(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립한밭대는 대만 현지에서 국립가오슝대와 반도체 특화 분야 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세계 1위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 기업인 대만 ASE사도 참여했다. 두 대학은 대전시 및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 첨단기업 및 연구소, 대만 반도체 첨단기업 및 연구소 등과 협업해 양국 학생이 참여하는 인턴십, 현장실습 등의 특별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워크숍과 학술회의 등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또 대전시와 ASE사는 향후 두 대학과 대전시, ASE사가 참여하는 4자 간 상호협력 협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가오슝시에 연구시설 및 공장을 구축하기로 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 및 미국 엔비디아와 연계해 글로벌 연구 및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4-11 18:08▲ 이유형(전 한국전력 감사·향년 88세)씨 별세, 김혜영씨 남편상, 이기성(주식회사 더감 대표이사)·이경아·이경원씨 부친상, 이호준·임동민·임유진·이승준·이상준씨 조부상 = 10일 오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장지 용인 아너스톤. ☎ 02-3010-200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email protected](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4-11 14:59DX부문장 직무대행 첫 메시지…"유연하고 민첩하게 변화 주도" 2분기부터 실적 저점 전망…복합 위기 극복·경쟁력 회복 주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강태우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11일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의 별세로 지난 1일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10일 만에 낸 첫 메시지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DX부문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조직을 추스리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노 직무대행은 "사업부 경계를 넘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서로의 역량을 결합하자"며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삼성'(One Samsung) 모토로 사업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하자"고 당부했다. '원 삼성'은 한 부회장이 2021년 12월 DX부문장 취임 당시 내건 키워드이기도 하다. 이어 "2021년 DX부문 출범 후 (원 삼성) 모토 아래 서로 기술과 경험을 융합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제품·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기술적으로 정교하게 발전할 때 차별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 직무대행이 민첩성과 유기적 협력을 거듭 강조한 것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삼성을 둘러싼 위기론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등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최근의 복합 위기 극복과 초격차 경쟁력을 회복하자는 게 노 직무대행의 주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 환율 상승 효과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돈 6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미국 트럼프 행
04-11 11:36DX부문장 직무대행 첫 메시지…"새 가능성 열어 더 큰 도약 준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강태우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11일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의 별세로 지난 1일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10일 만에 낸 첫 메시지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DX부문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조직 추스리기에 나서 최근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노 직무대행은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원 삼성'(One Samsung) 모토 아래 사업부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원 삼성'은 한 부회장이 2021년 12월 DX부문장 취임 당시 내건 키워드이기도 하다. 노 직무대행은 "변화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작은 변화가 혁신이 되고 혁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며 "AI와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직무대행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전문가로, 지난달 25일 별세한 한 부회장의 뒤를 이어 DX부문을 이끌고 있다.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과 품질혁신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04-11 11:03전세계 반도체 매출 전년 대비 21% 증가…'파운드리 1위' TSMC는 조사에서 빠져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엔비디아가 인텔과 삼성전자를 제치고 지난해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작년 1위였던 인텔을 누르고 2위를 유지했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으로 성장세인 SK하이닉스는 글로벌 4위로 올라섰다. 11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총 6천559억달러로, 전년(5천421억달러)보다 21.0% 증가했다. 이는 올해 초 발표된 예비 조사 전망치보다 약 300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수치 변동에 따라 반도체 공급업체 순위도 변동이 생겼다. 당초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최종 조사에서 엔비디아가 급부상했다. AI 시대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지난해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20.1%나 성장하며 767억달러로 선두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주로 사용되는 dGPU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했다. 2위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0.8% 증가한 657억달러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급 불균형에 따른 급격한 가격 반등으로 D램과 플래시 메모리 분야 모두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2023년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인텔은 AI 수요의 수혜를 벗어난 영향으로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고작 0.8% 늘어난 498억달러였다. 인텔은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고 일부 공장 투자를 미루는 등 사상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도 4년 만에 물러났다. HBM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SK하이닉스의 매출은 전년보다 91.5% 성장한 442억달러였다. SK하이닉스의 성장률은 상위 10개 업체 중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으며, 전체 순위에서는 두
04-11 09:48작년 9월 광저우 공장 매각 계약…1일부터 CSOT가 운영 당초 예상보다 2천억원 이상 높아…연내 나눠 지급될 듯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중국 최대 가전업체 TCL이 인수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의 매각대금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2조2천억원으로 확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안에 대금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8.5세대 LCD 공장의 최종 매각대금은 2조2천466억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예상 매각 대금은 2조256억원이었는데 이보다 2천억원 이상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광저우 공장이 견조한 실적을 낸 점과 전날 기준 위안(CNH)-원 환율이 계약 당시와 비교해 상승(187.56원→200.82원)한 것도 최종 매각대금 규모 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10월 콘퍼런스콜에서) 2024년 사업 결과가 (최종 매각 대금에) 반영될 것이어서 최종 정산 금액이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2월까지 정산한 내용을 보면 매각대금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금액 산출은 4월 초는 돼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매각대금 결정과 이달 초 CSOT로 광저우 공장 공식 이전 등 인수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면서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사업을 전면 종료하게 됐다. 지난 1일 TCL은 광저우 공장의 이름을 'T11'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생산라인 가동에 돌입했다. 이번 공장 매각대금은 올해 안에 여러 차례에 걸쳐 LG디스플레이에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04-11 08:39(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LG전자가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고객이 직접 디자인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부터 커스텀 굿즈 제작 플랫폼 '마플'을 통해 스탠바이미 2의 후면 부분을 자체 제작해 꾸밀 수 있는 스킨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폰 꾸미기, 다이어리 꾸미기 등 다양한 물건을 자신의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제작을 원하는 고객은 마플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이나 이미지를 올려 스탠바이미 2 맞춤 스킨을 만들 수 있다. 또 LG전자는 전자제품 액세서리 전문업체 파란마당에서 기본 패브릭 스킨과 그래픽 스킨도 판매한다. 스탠바이미 2는 종전의 히트 제품인 LG 스탠바이미의 후속작으로 2021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이다. 지난 2월 첫 예약판매에서 1천대 물량이 38분 만에 완판되는 등 출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스탠바이미 2는 27형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FHD인 기존 제품보다 화질이 향상됐으며, 고용량 배터리 탑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04-11 07:00(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을 찾아 TSMC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주 초 대만 출장길에 올라 TSMC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 기업들을 만나 AI 반도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만 출장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등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의 대만 출장이 공개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최 회장은 웨이저자 TSMC 이사회 의장(회장) 등과 만나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고 제안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양사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해 4월 6세대 HBM인 HBM4 개발과 첨단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TSMC와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출장에서도 TSMC를 비롯한 대만 IT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AI와 반도체 분야 협업 방안 등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TSMC 주최로 열리는 'TSMC 2025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 참가해 HBM4와 최첨단 패키징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04-10 17:15(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정부가 지난달 반도체 연구개발직 특별연장 근로를 한 번에 최대 6개월까지 허용하는 지침을 시행한 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특별연장 근로를 인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전날 삼성전자의 특별연장 근로 신청을 인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삼성전자 한 곳이 특별연장 근로를 신청해서 인가를 받았으며 다른 반도체 기업도 신청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 인가로 특별연장근로를 적용받는 삼성전자 연구개발직 근로자들은 첫 3개월은 주당 최대 64시간, 그다음 3개월은 주당 최대 60시간 일할 수 있다.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는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 근로시간을 초과할 경우 근로자 동의와 노동부 장관 인가 절차를 거쳐 주당 최대 64시간까지 연장 근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연구개발직에만 1회당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6개월 한 차례 더 연장할 수 있는 특례를 신설하는 한편 건강보호조치 등 필수 요건 외 재심사 기준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연구개발직의 경우 1회 최대 인가 기간은 3개월 이내이며, 최대 3번 연장할 수 있었다. 노동부는 이 특례에 대해 반도체 연구개발 특성을 반영한 조치라고 했지만,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행정 지침이라는 편법을 통해 장시간 노동을 가능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04-10 17:15(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전날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과 '성과급 개선 TF 킥오프(사전조율)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국 전삼노 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노조 측 4명과 사측 4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회의에서 성과급 개선 TF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총 6차례 회의를 통해 초과이익성과급(OPI), 목표달성 장려금(TAI) 등의 지급 기준과 재원 기준 등의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또 다른 성과급 제도인 TAI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이와 함께 노사는 개인연금, 의료비, 식대 선택권 등을 논의하는 선택적 복리후생 TF도 운영한다. 노사는 매주 화요일 양 TF 회의를 격주로 열고, 오는 6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04-10 15:41(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남대는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남대는 서울과학기술대, 한국공학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 대림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앞으로 2년간 총 20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한남대는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 누구나 소부장 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생 선택권을 대폭 확대한다. 반도체 소재 중심의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부품·장비 및 첨단 패키징 분야 반도체 첨단학과도 신설해 전문 인재 양성 교육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4-10 15:17(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열리는 'TSMC 2025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 참가해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와 최첨단 패키징 기술을 선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 TSMC 주최로 열리는 기술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TSMC가 매년 주요 파트너사들을 초청해 각 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SK하이닉스는 작년 행사에서 HBM3E(5세대) 제품을 소개한 데 이어, 올해는 HBM4를 선보이는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1위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TSMC의 첨단 패키지 공정인 CoWoS(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 협업 현황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커스텀(맞춤형) 제품인 HBM4의 개발 및 양산과 관련해 TSMC와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오고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4월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성능 향상을 위해 HBM4부터 HBM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직 다이 생산에 TSMC의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SK하이닉스는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이상 앞당겨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에 공급했으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TSMC는 이달 미국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대만,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도 기술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HBM에 힘입어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36%, 삼성전자 34%로, 처음으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HBM에서는 SK하이닉스가 70%의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04-10 14:47(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2천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킬로볼트)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일괄생산)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LS전선은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계약 규모는 약 1천500억원에 이르며, 협상이 최종 체결될 경우 총 수주 금액은 약 3천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LS전선 관계자는 "지중 케이블 공급을 계기로 향후 해저 케이블 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10년 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협력해 베트남 해상풍력 전력을 해저 케이블로 싱가포르에 송전하는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email protected]
04-10 14:09▲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제7회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국내 4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 임직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 발표와 함께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상호관세 부과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전략적 대응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04-10 12:00(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4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 오전 경기도 기흥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로 결정됐다. 노사는 앞서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시작, 10여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달 27일 임금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타결했다. 한준호 삼성디스플레이 피플팀장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4년 연속 분규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며 "상호 발전적인 노사문화가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기고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4-10 11:55(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반도체 장비 기업 리노공업[058470]이 유통주식 수를 늘리기 위한 액면분할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주식 매매 거래를 중단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리노공업의 주식 매매 거래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중단된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 제품과 결과 분석을 위한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영위하는 업체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있다. 리노공업은 지난 2월 11일 유통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액면가 500원을 100원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식 수는 기존 1천524만2천370주에서 7천621만1천1850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식 거래는 오는 25일 재개된다. 액면분할 안건은 지난달 26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된 바 있다. 한편 이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별 개별 관세 유예(중국 제외) 소식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오전 10시 29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4.91%, SK하이닉스[000660]는 11.15% 급등 중이다. 이외에 한미반도체[042700](9.58%), 주성엔지니어링(7.13%), 테크윙[089030](10.97%)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04-10 10:33고객가치 축제 'LG 어워즈' 개최…'명예의 전당' 신설 '클린뷰' 기능 개발 문성국 책임·물류 혁신 설루션 개발팀 등 최고상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언제나 최우선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고객가치 성과 시상식 'LG 어워즈'에서 "앞으로도 차별적 미래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가치'를 제시하고 매년 이를 구체화하고 있으며, LG는 이에 맞춰 2019년부터 LG 어워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92개 팀, 4천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7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LG 최고경영진, 고객 대표,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는 1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최고상인 고객 감동 대상(개인·기반혁신·미래혁신) 3개 팀과 고객 만족상 39개 팀, 고객 공감상 45개 팀 등 총 87개 팀, 680명이 수상했다. 고객 감동 대상(개인 분야)은 에어컨 위생 관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클린뷰' 기능을 개발한 문성국 LG전자 책임에게 돌아갔다. 클린뷰는 버튼 하나로 에어컨 내부를 열어 위생 상태를 쉽게 점검, 청소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또 기반혁신 부문 대상은 이차전지 공장에 자율 이동 로봇을 활용해 물류 혁신 설루션을 만든 LG에너지솔루션 인프라FA 기술 담당 조직이, 미래혁신 부문 대상은 카메라 모듈 기술 발전에 기여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3.5)을 개발한 LG AI연구원, '익시오'(ixi-O)를 선보인 LG유플러스가 고객만족상을 받았다. LG화학에서 개발한 '차량용 선루프 투명도 조절 필름'과 HSAD의 '후(後) 제안 활동'도 고객공감상을 수상했다. 역대 수상자를 기념하는 '명
04-10 10:07(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올해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고객 수요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에어컨 판매량이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창문형 등 가정용 일반 에어컨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3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의 판매량이 약 80% 증가했다. LG전자 역시 올해 1분기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3월 한 달간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제때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 생산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고, 4천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확대 운영해 고객이 신속하게 에어컨 설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달 초부터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등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AI가 알아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AI 쾌적',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AI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도 최근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한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를 선보였다. [email protected]
04-10 09:56(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호서대는 반도체 패키지 공정실습 교육과 산학협력 지원을 위한 반도체 패키지 랩(LAB)을 개소하며 본격적인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반도체 패키지 LAB은 614㎡ 규모로 패키징 전용 클린룸과 평가분석실, 반도체 가상현실(VR) 교육실 등에 다양한 패키징 공정 및 평가분석 장비를 갖췄다. 체계적·전문적인 패키지 공정 교육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기술지원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반도체 패키지는 실리콘 웨이퍼에 집적화된 전자회로를 유저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칩으로 가공하는 핵심 공정이다. 최근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강일구 호서대 총장, 임연수 명지대 총장,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최시돈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04-10 09:54수출 애로 대응·투자 인센티브 강화·생태계 강화 등 지원 방안 마련 산업장관 "대미 협의 지속 전개…반도체 지원 방안 조속히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미국의 고율 관세 부담 부과가 우려되는 반도체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응과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반도체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 등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 2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 도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업계에도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반도체 업계는 일단 미국 내 생산에 한계가 있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높은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돌출할 수 있다고 보고 정부에 적극적인 대미 협의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와 업계는 미 정부의 관세 조치에 따른 우리 기업의 영향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재정 지원 확대, 세제·금융 지원 강화, 분산 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 등의 규제 개선 등 과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정부는 통상 리스크에 대응해 수출 애로 긴급 대응, 투자 인센티브 강화, 생태계 강화 등 반도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출 애로 대응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관세 대응 119', 관세 대응 바우처 등을 통해 관세·원산지 등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입에 의존하는 소재·부품에 대한 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도 검토한다. 반도체 신수요 창출을 위해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에 국산 반도체 활용을 확대하고, 중동·동남아에 AI 데이터 센터 등 수출 활로
04-10 09:3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는 친환경 R32 냉매와 인공지능(AI) 기반 초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2025년형 '디오퍼스'와 다배관 멀티 시스템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2025년형 디오퍼스에는 세계 최초 18단 에어컨트롤이 적용돼 사용 공간과 사용자 환경에 맞춰 AI가 맞춤형 냉방 모드를 설정해 준다. 또 2025년형 디오퍼스 전 모델에는 기존 냉매(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분의 1 낮은 R32 친환경 냉매를 적용했다. 3D 입체 냉방 기술, 음성인식 및 스마트폰과 연동한 제어기능, 동결 세척 기능도 탑재됐다. 콤팩트한 크기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1대의 실외기로 최대 실내기 6대 조합이 가능한 '다배관 멀티 시스템 에어컨'도 새롭게 선보인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혁신적인 에너지 설루션과 제품을 지속해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면서 국내 냉난방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4-10 09:19100개사와 동반성장 협약…"협력사 경쟁력이 LG이노텍의 경쟁력"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LG이노텍은 지난 9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2025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반성장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2010년부터 매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김준성 구매센터장 상무를 비롯한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LG이노텍은 100여개 주요 협력사와 '2025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1천430억원 규모로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동반성장 펀드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누적 113개 협력사에 2천400억원을 지원했다. 또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ESG 지원 대상 협력사를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50개사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 외 공장 자동화 구축비의 최대 60%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사 역량 강화 훈련센터' 등을 운영해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LG이노텍은 활발한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작년까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준성 구매센터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이노텍의 경쟁력"이라며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4-10 08:19(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1분기에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창문형 등 가정용 일반 에어컨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3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의 판매량이 약 80% 증가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고객 수요로 1분기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제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고, 4천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확대 운영해 고객이 신속하게 에어컨 설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등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AI가 알아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AI 쾌적',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AI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최대 50만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무풍무패'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04-10 08:18한경연 보고서…"최저한세율 1%p 인하시 투자 2.25조원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반도체 기업의 투자에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최저한세 제도의 개편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황상현 상명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기업의 K칩스법 활용과 투자 제고를 위한 최저한세제도 개선 방향'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먼저 보고서는 K칩스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반도체와 백신,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시 높은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됐지만 대·중견기업은 높은 최저한세율로 인해 세액공제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저한세 제도란 법인과 개인이 최소한으로 납부해야 하는 법인세를 뜻한다. 투자세액공제 등 조세감면 혜택을 적용받더라도 실제 납부해야 하는 세액이 최저한세 규모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 차액에 대해서는 조세감면을 배제하는 것이 제도의 골자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최저한세 최고세율이 대·중견기업의 경우 17%로, 글로벌 최저한세율(15%)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최저한세제도는 1991년 도입 초기 단일 세율구조에서 출발했으나 1997년 기업 규모별로 차등 과세하는 2단계 세율구조로 전환됐다. 또 2005년 이후에는 대·중견기업에 대해서는 과세표준에 따라 초과누진세율이 적용되는 세율구조를 갖게 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에 따라 1999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중소기업의 최저한세율은 12%에서 7%로 낮아졌지만, 과세표준 1천억원 초과 대·중견기업은 15%에서 17%로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최저한세가 기업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최저한세율이 1%포인트(p) 인상되면 총자산 대비 투자는 0.04%p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에 최저한세율 1%p 인상 시 총자산 대비 투
04-10 06:00(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삼성전기[009150]와 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기와 협력 중소기업 간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데이' 행사의 하나로 진행됐다. 삼성전기는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 및 부품 산업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약 2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협력사와의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거래에서 대금 3원칙(제값주기, 제때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준수를 약속했다. 또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임치제도 활용 및 기술 보호 지원, 지속가능경영 지원, 판로개척 지원,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협약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굴과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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