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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부, 콘텐츠 분야 기간산업으로 육성 추진
    日정부, 콘텐츠 분야 기간산업으로 육성 추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경제산업성이 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 분야를 기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엔터테인먼트·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략'을 추진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이 오는 5월 확정할 이 전략의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중점 분야로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아트, 패션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에는 해외 수요 대응 방법이나 방일 여행객 대상 지방 거점 마련, 인재 육성책 등이 담겼다. 경제산업성은 스포츠도 애니메이션이나 게임과 연계해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를 통한 해외 수요조사와 일본 프로 리그와 해외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경제산업성은 콘텐츠 산업의 해외 매출이 2023년에도 5조8천억엔(약 57조원) 규모로 반도체(5조엔)를 뛰어넘는 수준이었지만 10년 뒤에는 이를 20조엔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작년 11월 전문가 회의를 구성, 전략을 논의해왔다. [email protected]

    03-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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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웹툰 '비밀사이', 드라마 방영에 원작 조회수 5배 늘어
    카카오웹툰 '비밀사이', 드라마 방영에 원작 조회수 5배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드라마 '비밀사이'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웹툰의 조회수와 매출이 크게 늘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비밀사이'가 공개된 뒤 동명 원작 웹툰의 국내 조회 수가 5배, 매출이 3배가량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북미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타파스에서 '비밀사이' 조회 수가 12배, 매출이 8배 늘기도 했다. 이는 드라마 공개일인 지난달 27일을 기준으로 직전 일주일과 직후 일주일을 비교한 것이다. 카카오엔터는 "웹툰이 지난해 완결됐지만, 드라마의 인기로 다시금 '정주행' 열기가 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비밀사이'는 마음속에 결핍을 지닌 남자 다온이 자기 주변을 맴도는 고등학교 선배, 대학교 선배, 회사 동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야기를 담은 BL(보이즈 러브) 장르 웹툰이다. 국내 누적 조회 수만 1억7천만 회에 달하며, 카카오엔터와 일본 방송사 후지TV, 스튜디오 플레이스트가 협업해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드라마는 현재 왓챠와 FOD, 아이치이, 가가울랄라, 헤븐리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03-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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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석·기안84가 그린 듯한 내 얼굴…즉석에서 찍고 포토카드로
    조석·기안84가 그린 듯한 내 얼굴…즉석에서 찍고 포토카드로

    네이버웹툰 AI '웹툰 캐리커처' 포토부스…6일 만에 1천장 생성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조석, 이말년, 기안84 등 유명 웹툰 작가들이 그려준 듯한 캐리커처를 실물로 현장에서 받아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왔다. 1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웹툰 캐리커처' 포토부스가 설치됐다. 이 포토부스에는 즉석에서 인물 사진을 찍으면 조석, 이말년, 기안84 그림체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네이버웹툰 AI 기술이 탑재됐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7월부터 이 같은 기술을 '웹툰 캐리커처'라는 서비스로 선보여왔지만, 그간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는 현장에서 사진을 찍으면 몇 분 안에 인화된 실물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당 7천원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한 번에 1명씩만 찍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현장 반응이 좋은 편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엿새 간 총 1천 건의 캐리커처가 생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석 작가는 "AI 캐리커처를 처음 봤을 때 정말 제가 그린 것 같이 나와 너무 신기했다"며 "이런 기술이 더욱 발전해서 제가 더 편해졌으면 했는데, 그날이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AI와 웹툰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2023년에는 사진을 웹툰처럼 바꿔주는 '툰필터' 서비스를 출시했고, 로맨스판타지 여자주인공처럼 변환해주는 '이번생엔 로판 여주', 웹툰 캐릭터와 채팅하는 듯한 대화형 AI '캐릭터챗'을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캐릭터챗'은 출시 9개월 만에 독자와 AI가 주고받은 메시지 수가 5천만 건을 돌파했고, '웹툰 캐리커처'도 출시 8개월 만에 145만명이 접속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연 네이버웹툰 AI 플래닝 리드는 "웹툰의 AI 기술을 선보이면서 즐거운 경험도 제공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03-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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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 없이도 코끝 시큰해지는 동물 이야기…애니 '플로우'
    대사 없이도 코끝 시큰해지는 동물 이야기…애니 '플로우'

    '인사이드 아웃 2' 등 제치고 라트비아 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모아나 2'(디즈니), '인사이드 아웃 2'(디즈니·픽사), '와일드 로봇'(드림웍스)…. 올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 명단은 늘 그래왔듯 대부분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 영화로 채워졌다. 철저한 분업 체계 아래 창작부터 개봉까지 수년을 투자하고, 1억달러(약 1천400억원)는 족히 넘기는 제작비와 그에 버금가는 홍보 비용까지 들인 작품들이다. 그러나 두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가져간 건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라트비아 영화 '플로우'였다. 라트비아는 전체 인구가 187만명에 불과한 동유럽의 작은 나라로, 라트비아 작품이 미국 주요 영화 행사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독립영화가 오스카 애니메이션 부문 트로피를 안은 것도 최초의 일이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인사이드 아웃 2'(2천900억원)의 2%도 안 되는 350만유로(55억원)다. 질발로디스 감독이 연출부터 각본 집필, 작화, 편집, 음악에 이르기까지 영화 전반을 거의 혼자 책임지다시피 했다. 동물이 주인공인 '플로우'에는 대사조차 없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하고 몇 분만 지나도 감동을 주는 데 대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주인공은 숲속에 홀로 사는 검은 고양이다. 어느 날 홍수로 강이 범람하고 물살에 떠밀려온 작은 배에 엉겁결에 타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와 비슷한 처지의 개,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도 하나둘 배에 탑승한다. 생김새도, 습성도 다른 이들은 처음엔 '한배 살이'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영역 동물로 혼자 있는 게 편한 겁 많은 고양이는 늘 초긴장 상태다. 하지만 억수같이 퍼붓는 비와 거친 파도에 맞서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이들은 점차 우정을 나눈다. 힘들게 사냥한 먹이를 양보하거나 목숨을 걸고 위험에 빠진 동료를 구해주기도 한다.

    03-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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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 '당신의 과녁' 고태호 작가 "돌고돌아 결국엔 사람 이야기"
    웹툰 '당신의 과녁' 고태호 작가 "돌고돌아 결국엔 사람 이야기"

    '펀치드렁커드'·'방백남녀' 그려…"꼭 해피엔딩만 내지는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매번 '다른 것을 시도해야지' 생각하지만,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사람한테 서운하고, 화가 나다가도 싫어할 수는 없어요. 우리는 사람을 좋아할 수밖에 없게 태어난 것 아닐까요?" 웹툰 작가 고태호의 작품에서는 뭔가 따스한 맛이 난다. 다른 소재, 다른 캐릭터를 들고 와도 늘 그 아래에는 인간 본성에 대한 기대와 진한 애정이 깔려있기 때문일 것이다. 웹툰 '방백남녀', '당신의 과녁', '펀치드렁커드'를 그린 고태호 작가를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네이버스퀘어에서 만났다. 이날 인터뷰 내내 작가가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사람'이었다. 그는 "거대 담론을 다루더라도 그 안의 인물들로 이야기해야 독자가 받아들이기 쉽다"며 "그러다 보면 사람 이야기가 된다. 문학도, 드라마도, 영화도 모든 창작물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의 대표작인 '당신의 과녁'은 신과 인간, 사적 복수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 최엽은 22살의 나이에 연쇄살인 누명을 쓰고 17년간 옥살이를 한다. 감옥에 갇혀 잃어버린 청춘도 아깝지만,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았던 가족들을 생각하면 도저히 사회를 용서할 수가 없다. 최엽은 연쇄살인 진범의 손녀를 17년간 가두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내면의 선량함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마다 주저하게 된다. 고 작가는 "당시 개인적으로 조금 답답한 상황이 있었는데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어느 정도 감정이 해소되는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과 전체적인 스토리 모티브는 성경 속 욥기에서 따왔다. 성경 속 욥처럼, 작품 속 엽이는 착한 인물이었음에도 온갖 고난을 겪고, 신의 시험에 든다. '당신의 과녁'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원래 비극적인 결말로 끝내는 방안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엽이는 불

    03-0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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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극장에 온 '안 할 이유없는 임신'…웹툰·애니 오가며 확장
    다시 극장에 온 '안 할 이유없는 임신'…웹툰·애니 오가며 확장

    작년 부천만화대상 신인상 수상작…KAFA 졸업영화제 '영화로운'서 애니 상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너거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네. 알이 두 개면 남자애 태몽 아이가!" 강한 경상도 사투리로 손주 성별을 점치는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관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남성 임신이라는 신선한 주제를 다룬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이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영화제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관객을 만났다. 지난해 만화로 부천만화대상 신인상을 받은 지 약 반년만이다.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은 독특하게도 2020년 애니메이션 시나리오에서 시작해 약 2년 뒤 웹툰과 애니메이션으로 거의 동시에 만들어졌다. 마치 극 중 주인공 강유진·최정환 부부가 같은 날 각자 배로 낳은 아이들처럼, 같은 이야기에서 출발해 다른 개성을 지닌 작품으로 완성된 셈이다. 애니메이션은 2023년 멕시코 몬테레이 국제영화제 국제 단편 부문 대상과 다카국제영화제 여성영화인 부문 감독상을 받았고, 같은 해 서울여성독립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관객상, 서울인디애니페스트 관객상, 한국단편영화상 심사위원특별상 등도 수상했다. 만화로는 부천만화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30분, 웹툰으로는 7화라는 길지 않은 분량이지만, 주제는 묵직하다. 저출생이 만연해진 2030년의 대한민국에서 출생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남성임신 기술이 개발된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 유진과 정환은 난임 부부로, 시험관 시술에 지쳐가던 중 남성 임신 기술 개발 소식을 듣는다. "할 수만 있다면 내가 (벌써) 임신했다"고 큰소리치던 정환은, 막상 자신이 임신할 수 있게 되자 두려움에 떨다가 모두를 위해 임신에 도전한다. 그 사이 유진도 자연임신에 성공하고, 둘은 같은 날 아이를 출산하게 된다. 이날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본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은 한층 알록달록

    03-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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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입장권 할인 멤버십 프로그램 도입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입장권 할인 멤버십 프로그램 도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애니메이션박물관이 7일부터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다. 박물관을 자주 찾는 관람객들에게 입장권 가격이 할인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멤버십 가입자는 1년간 무제한으로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박물관 기념품 증정, 로봇이 건네주는 소프트아이스크림 제공, 인공지능 로봇이 관람객의 얼굴을 그려주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박물관 내 식음료 매장 할인서비스와 박물관 인근 닭갈비 매장과 제휴를 통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2인 이상 다자녀 가정은 박물관 관람료의 20% 할인 혜택도 연중 제공한다. 가격은 성인 기준 1인당 시민은 3만원, 일반 관람객은 3만5천원이다. 멤버십에 인원이 추가되면 1인당 1만원씩 추가해 만들 수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 관계자는 6일 "이번 멤버십과 할인 확대를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관람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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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 '너자2', 中영화 사상 처음 관객수 3억명 돌파
    애니 '너자2', 中영화 사상 처음 관객수 3억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 관객 수가 중국 영화 사상 처음 3억명을 넘었다고 중국청년망 등 중국 매체들이 6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이 인용한 온라인 관객 수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너자2는 현지시간 전날 5일 오후 6시25분 중국에서 처음으로 관객 수 3억명을 넘은 영화가 됐다. 흥행 수익도 145억7천600만위안(약 2조9천억원)으로, 전 세계 애니 영화 흥행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너자2는 2019년 개봉한 '너자, 악동의 탄생'의 속편으로, 명나라 때 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로 널리 알려진 중국 고대 신화 속 영웅신 '너자'(나타)의 이야기를 각색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중국 신화에 뛰어난 액션과 화려한 영상, 첨단 기술 등을 입혀 높은 수준으로 제작된 점이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미국에 대한 풍자가 영화 곳곳에 담겨있는 점이 중국 내에서 '애국소비'를 부추겼다. 단체관람뿐 아니라 2번, 3번 보는 'N차 관람'까지 유행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망은 "너자2의 폭발적 인기는 중국 애니메이션 굴기의 축소판"이라고 치켜세웠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위원인 홍콩 배우 전쯔단(甄子丹·견자단)은 전날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행사에서 너자2가 글로벌 박스오피스 순위 7위에 올랐다면서 "국산 영화의 국제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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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세 만화 창작캠프' 6월 개최…우수작 네이버웹툰 연재
    '이현세 만화 창작캠프' 6월 개최…우수작 네이버웹툰 연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웹툰 작가 지망생들이 모여 11일간 창작에만 몰두하는 '이현세 만화 창작캠프'가 오는 6월 열린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경기 양평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연수원에서 '제9회 이현세 만화 창작캠프'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기 만화가 이현세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웹툰 창작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학교 재학·휴학생과 네이버웹툰 아마추어 플랫폼 베스트 도전 작가 등 100여명을 선발해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10박 11일간 창작에만 몰두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네이버웹툰이 9회째 이 캠프를 후원하고 있으며, 참가비도 전액 지원한다. 캠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은 네이버웹툰에서 단편선 형태로 연재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현세 작가는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창작 과정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국내 대표 창작캠프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3-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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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소로 작가 새 웹소설 '릴리에타의 귀환', 카카오페이지 연재
    은소로 작가 새 웹소설 '릴리에타의 귀환', 카카오페이지 연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기 웹소설 작가 은소로의 신작 '릴리에타의 귀환'이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3월 웹소설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며 로맨스 판타지 '릴리에타의 귀환'을 연재한다고 4일 밝혔다. 은소로는 카카오페이지 대표 로맨스판타지 장르 작가로, 전작 '검을 든 꽃'은 누적 조회 수 1억회,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는 조회수 5천400만 회를 기록했다. '릴리에타의 귀환'은 실종된 공작 집안 막내딸 릴리에타가 10년 만에 되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와 함께 무협 웹소설 '천화궁의 주인이 되었다'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다. '학사검전', '낙일천룡'의 최현우 작가가 내놓은 새 무협 소설로, 우연한 기회에 얻은 붉은 구슬로 인해 절대 권력자가 된 진천의 일대기를 담았다. [email protected]

    03-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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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터디그룹' 무술감독 "원작 속 액션 판타지 똑같이 살렸죠"
    '스터디그룹' 무술감독 "원작 속 액션 판타지 똑같이 살렸죠"

    조동혁 무술감독 인터뷰…"황민현, 7개월간 연습…'춤 선' 빼려고 노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웹툰 '스터디그룹'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할 때 가장 많이 나온 우려는 '만화 같은 액션을 대체 어떻게 실사화하느냐'는 것이었다. 원작에는 주먹 한 방에 벽이 부서지고, 발차기로 불꽃을 날려 상대방을 기절시키는 등 만화에서나 가능한 싸움 장면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자 우려는 기대로 바뀌었다. 드라마 '스터디그룹'은 만화보다도 더 만화 같은 액션을 선보이면서 경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티빙에서 만난 조동혁(40) 무술감독은 "이 드라마를 '리얼액션'(사실적인 격투 장면)으로 표현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며 "저희도 판타지를 많이 섞어서 원작과 똑같이 판타지 섞인 액션 장면을 구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조 무술감독은 "특히 1화 속 윤가민(황민현 분)의 '불 발차기' 장면은 원작과 똑같이 만들었다"며 "'삼촌의 금지 기술', '호권' 등 웹툰에 나오는 액션 컷과 똑같은 장면들을 빼지 않고 다 넣었다"고 설명했다. 원작에 없는 액션 장면들도 재기발랄하게 풀어냈다. 윤가민이 자신과 싸우려 온 학생을 자기도 모르게 때려눕히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대본에는 '보지 않고 피하다가 '수학의 정석' 책으로 기절시킨다'라는 간단한 문장만 담겼지만, 이를 코믹하면서도 윤가민의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액션으로 구현했다. 조 감독은 "가민이가 보지 않고 그냥 피한다는 것이 억지스러울 것 같아서 사물함을 활용하는 액션으로 바꿨다. 어떻게 표현하면 재밌을지 무술팀이 모여서 고민해 만든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들이지 않은 장면이 없다"고 단언했지만, 촬영하기 힘든 장면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공사장에서 연백파 스카우터와 아이들이 싸우는 장면을 언급하며 "처음에는 롱테이크로 아이들이 싸우는 장면을 차례대로 담으려고 했는데, 한

    03-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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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너툰 오늘 서비스 종료…만화가협회 "독자 열람권 보장해야"
    피너툰 오늘 서비스 종료…만화가협회 "독자 열람권 보장해야"

    소장권 구입 독자 작품 볼 수 없게 돼…"작가 권리도 침해" 대응 예고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소 웹툰 플랫폼 피너툰이 28일 결국 문을 닫기로 한 가운데 만화가 단체가 독자와 작가의 권리 침해에 우려를 표했다.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피너툰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어떠한 작가와 독자 보호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다"며 "독자들에게 소장 작품 유지가 불가능하고, 작품 이관 가능성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자들은 구매한 콘텐츠를 더 이상 열람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 웹툰 업계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소비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구매한 작품에 대한 열람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피너툰은 2019년 일본 기업 아무타스에 인수된 국내 중소 웹툰 플랫폼이다. BL(보이즈 러브) 독점작을 중심으로 여성 독자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거듭된 영업 적자로 인해 지난달 갑작스럽게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통보했다. 문제는 이미 편당 500원 상당의 돈을 내고 소장권(영구 열람권)을 구매한 독자를 위한 별도 조처가 없었다는 것이다. 피너툰은 소장 작품의 별도 저장이나 다운로드(내려받기)는 불가하다고만 공지했다. 협회는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태"라며 "이와 같은 무책임한 플랫폼 운영이 반복된다면 창작자와 소비자의 신뢰는 더욱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피너툰에서 연재하던 작가들의 권리도 침해당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피너툰이 연재 작가에게 원고 데이터를 돌려주겠다면서도 손해배상 청구권을 포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계약 해지 합의서를 제시했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피너툰이 모든 작가에게 원고 데이터를 반환하고 작품의 자유로운 이관을 보장하라"며 "계약 해지 합의서를 제시하기 전에 진정한 사과와 책임 있는 대책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서비스 종료 시 보호

    02-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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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 로맨스 웹툰 '아슬아슬' 드라마로 재탄생
    청춘 로맨스 웹툰 '아슬아슬' 드라마로 재탄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청춘 로맨스 웹툰 '아슬아슬'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웹툰 제작사 툰앤툰스는 29일 드라마 제작사 세이온미디어와 웹툰 '아슬아슬'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본은 문선희·유남경 작가가 맡는다. '아슬아슬'은 소꿉친구 김의곤과 신비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장르 웹툰이다. 2017년부터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시리즈 등에서 비독점 연재되고 있으며, 누적 조회 수는 1억2천만 회다. [email protected]

    02-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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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 웹소설로 재탄생…드라마도 공개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 웹소설로 재탄생…드라마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큰 인기를 끈 BL(동성애) 웹툰 '비밀 사이'가 완결된 지 2년 만에 웹소설로 재탄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웹툰 '비밀 사이'를 원작으로 한 웹소설을 연재한다고 밝혔다. '치치 시리즈', '중력' 등을 만든 쏘날개 작가가 웹소설 각색을 맡았다. 웹툰에 미쳐 담기지 않은 주요 인물들의 대화와 독백, 에피소드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웹소설을 바탕으로 웹툰을 만드는 것은 '노블코믹스'(웹소설 원작 웹툰)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웹툰 업계에서 보편적인 방식이지만, 이번처럼 거꾸로 웹툰을 웹소설로 만드는 것은 이례적이다. '비밀 사이'가 누적 조회 수 1억7천만 회를 기록했고, 캐릭터별로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밀 사이'는 가난과 열등감을 숨기고 사는 주인공 다온이 학교 선배 재민, '금수저' 수현, 회사 동료 성현 등 여러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일 합작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이날 왓챠, 아이치이, FOD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비밀 사이'가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지식재산(IP)이어서 드라마, 웹소설 확장을 통해 IP 파워가 한층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02-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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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대·로커스,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산업 성장 협력
    순천대·로커스,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산업 성장 협력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는 26일 대학본부에서 문화콘텐츠 기업 로커스(LOCUS)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특화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글로컬대학 30,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 프로젝트, 학생 현장실습·견학·인턴십 등 실무 역량 강화, 교육과정 개발과 인프라 활용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협약은 인재를 키워 지역과 산업으로 연계해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로커스는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기업으로 최근 3D 애니메이션 퇴마록을 개봉해 12개국과 판매 계약을 하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mail protected]

    02-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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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엔터, 작년 하반기 불법 웹소설·웹툰 2억4천만건 차단
    카카오엔터, 작년 하반기 불법 웹소설·웹툰 2억4천만건 차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웹소설·웹툰 업계가 불법 콘텐츠 유통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하반기 불법 콘텐츠 약 2억4천만 건을 찾아내 접속을 차단했다. 카카오엔터는 26일 발간한 제6차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불법물 차단 성과를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 산하 글로벌 불법유통대응팀 피콕은 작년 9월 인도네시아 불법사이트 1곳을 신고해 폐쇄했고, 10월에는 브라질 불법 번역그룹 1곳의 활동을 중단시켰다. 그간 불법 웹툰 단속에 좀 더 방점을 찍었지만, 최근에는 불법 웹소설 유통 단속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영어권 웹소설 불법사이트 운영자를 특정해 사이트를 막았고, 북미 오픈 플랫폼과 블로그,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돌며 불법물 유통 사례 15만 건을 적발했다. 카카오엔터는 2022년부터 주기적으로 백서를 발간해 불법물 단속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차단한 불법물 건수는 총 7억4천여만건, 폐쇄한 대형 불법 사이트는 14곳에 달한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은 "6차 백서를 기점으로 업계에서 처음으로 웹툰, 웹소설 불법유통 대응 역량을 체계화했다"며 "앞으로 웹툰, 웹소설을 포함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IP) 전반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2-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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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 엔터 작년 적자 폭 확대…매출 5.1% 늘어 성장세는 유지(종합2보)
    웹툰 엔터 작년 적자 폭 확대…매출 5.1% 늘어 성장세는 유지(종합2보)

    "상장 비용·마케팅비 증가 영향"…작년 일본 매출액 한국 앞질러 예고편 영상·작품 전체 결제하기 도입…1분기 최대 4.8% 성장세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약 1천37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폭을 늘렸지만 견조한 매출 성장세는 유지했다. 웹툰 엔터는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억69만9천달러(약 1천373억원·연 평균환율 1,363.09원 기준)로 전년 대비 손실액이 177.0%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순손실은 1억5천291만2천 달러로 전년보다 5.6% 늘었다. 데이비드 리 웹툰 엔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상장 비용과 마케팅 비용 증가, 웹소설 사업 분야에서의 영업권 손실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고환율의 타격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1% 늘어난 13억5천만 달러, 한화로 1조8천402억원이었다. 조정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천790만 달러로 전년보다 685.4%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7달러였다. 국가별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에서의 매출이 6억4천820만 달러를 기록해 한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내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 대표는 "일본은 웹툰 엔터에 있어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한국의 인기 작품 여러 편을 성공적으로 수출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일본에서 비(非) 게임 부문 매출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2천190만명으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의 매출액은 1억8천270만 달러로 전년(1억5천900만 달러) 대비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였다. 분야별로 보면 유료 콘텐츠 매출이 전 세계에서

    02-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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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엔터 작년 적자 폭 확대…매출은 1.8조원으로 성장세 유지(종합)
    웹툰엔터 작년 적자 폭 확대…매출은 1.8조원으로 성장세 유지(종합)

    작년 4분기 한국서 월간활성이용자 소폭 감소…예고편 영상 등 새 기능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약 1천37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폭을 늘렸지만 견조한 매출 성장세는 유지했다. 웹툰엔터는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억69만9천달러(약 1천373억원·연 평균환율 1,363.09원 기준)로 전년 대비 손실액이 177.0%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순손실은 1억5천291만2천 달러로 상장 비용 등이 들면서 전년보다 5.6% 늘었다. 매출은 고환율의 타격 속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1% 늘어난 13억5천만 달러, 한화로 1조8천402억원이었다. 조정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천790만 달러로 전년보다 685.4%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7달러였다.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에서의 매출이 6억4천820만 달러를 기록해 한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내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이 전 세계에서 5.3% 증가했으며, 광고 매출도 14.2%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 손실은 2천770만6천 달러(약 386억원·분기 평균환율 1,394.92원 기준)로 적자 폭이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억5천280만 달러였다. 특히 4분기 유료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광고 매출도 일본과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22.1%의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4분기는 아마추어 웹툰 '이세계 퐁퐁남'으로 인해 젠더 갈등이 촉발되면서 네이버웹툰 불매운동이 번진 시기다. 이 기간 한국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천45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줄었다. 월 유료 이용자(MPU)도 360만명으로 8.6% 감소했다. 다만, 이용자 한 명의

    02-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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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엔터, 작년 영업손실 1천373억원…매출은 1.8조원으로 증가
    웹툰엔터, 작년 영업손실 1천373억원…매출은 1.8조원으로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억69만9천달러(약 1천373억원·연 평균환율 1,363.09원 기준)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1% 성장한 13억5천만 달러, 한화로 1조8천402억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매출이 6억4천820만 달러를 기록해 한국을 제치고 최고 매출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 손실은 2천770만6천 달러(약 386억원·분기 평균환율 1,394.92원 기준), 매출은 3억5천280만 달러였다. [email protected]

    02-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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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계 소통과 민관협력 축 되겠다"…만화웹툰협회총연합 발족
    "웹툰계 소통과 민관협력 축 되겠다"…만화웹툰협회총연합 발족

    작가·산업·학계 8개 단체 모여…글로벌웹툰축제·표준식별체계 수립에 방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만화·웹툰 창작자는 물론 기업, 학계, 평론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단체가 한데 모인 총연합회가 출범했다. 만화웹툰협회총연합(이하 만총연)이 24일 서울 마포구 DMC타워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만총연은 우리만화연대, 웹툰협회, 한국만화스토리협회,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웹툰산업협회, 한국카툰협회, 대전만화연합 등 8개 단체가 머리를 맞대면서 만들어진 연합체다. 그간 만화·웹툰계에선 분야와 지역 등에 따라 협·단체만 수십 개 존재한다는 점이 문제로 꼽혀왔다. 이들 협·단체가 제각기 창작자, 기업, 학계 등을 대변하면서 서로 반목하는 경우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정부나 국회와 소통할 때 단일 창구가 없어 한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화·웹툰계 내부에서 3년 전부터 연합 단체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번에 만총연이 탄생하게 됐다. 서범강 만총연 신임 회장은 "선결 과제로 두 가지를 꼽자면 '소통'과 '민관 협력'"이라며 "창작자가 기업과 소통하고, 창작자와 기업의 목소리가 정부에 닿을 수 있도록 소통의 고리를 이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관협력도 큰 목표"라며 "앞으로 정부에 의지하거나 기다리기보다는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총연은 지난해 정부가 첫선을 보인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을 보다 민간 주도적인 행사로 진행하고, 웹툰 창작자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 계획이다. 또 불법 웹툰 문제 해소와 웹툰 표준식별체계 수립 등 업계 전반이 힘을 모아야 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고경일 우리만화연대 회장은 "콘텐츠 산업의 분위기가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소극적으로 의지하기보다는 우리가 직접 결정하겠다는 의지로 연합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02-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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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루미·뚱이' 도시상징 캐릭터…"문화콘텐츠 육성"
    순천시, '루미·뚱이' 도시상징 캐릭터…"문화콘텐츠 육성"

    CJ ENM과 협업…흑두루미·짱뚱어서 착안 생태 이미지 부각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애니메이션, 웹툰 산업 메카를 꿈꾸는 전남 순천시가 도시를 상징할 캐릭터 육성에 나섰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하나인 CJ ENM과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협업 목표는 비주얼, 스토리, 마케팅 완성도를 갖춘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양측은 지역을 상징하는 흑두루미와 짱뚱어에서 착안한 캐릭터 '루미', '뚱이'의 생태적 이미지를 부각해 순천만 등 지역 정체성과 개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CJ ENM은 개발된 캐릭터를 활용해 짧은 영상(쇼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순천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웹툰을 월 2회 연재한다. 루미와 뚱이가 전달하는 공감 스토리, 순천 지역 정보, 뉴스 등이 담긴 '오늘의 룸뚱(루미뚱이 줄임말)' 등을 선보인다. 흑두루미의 날인 오는 28일 첫 화가 공개된다. 순천 명소를 배경으로 한 PC·모바일 배경 화면 제작, 어린이날 등 기념일과 연계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열쇠고리·스티커·다이어리 등 30여종 굿즈도 출시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잘 만든 효자 캐릭터가 지역 경제의 판도를 뒤집을 수도 있다"며 "세계인에게 호감을 줄 문화콘텐츠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순천만 국가정원, 원도심 일원에 390억원을 투입해 애니·웹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02-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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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피코 평화의 숲'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 우수상
    코이카 '피코 평화의 숲'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 우수상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지난해 연 '피코 평화의 숲'이 2024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에서 캐릭터·웹툰·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전문 플랫폼 팝플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는 방문자 수·검색량 등 데이터, 소비자 투표, 광고·마케팅 전문가 심층 평가를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단은 "브랜드를 직접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기관의 가치·비전에 공감하도록 구성했다"며 창의력, 기획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코이카 측은 전했다. '피코 평화의 숲'은 코이카가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인 피코를 내세워 진행한 첫 번째 팝업스토어다. 지난해 11월 8∼1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약 3천명이 방문했다. '피코가 관리하는 비밀의 정원에 손님을 초대한다'는 콘셉트의 전시장은 마치 숲을 옮겨 놓은 듯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연출됐다. 방문객들은 피코가 전 세계 곳곳에 심어둔 '평화의 씨앗'을 찾아보고, '땅 일구기', '광합성 시키기' 등 '평화의 숲'으로 가꾸는 게임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email protected]

    0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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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 픽!] 당신을 안전하게 사랑할 수 있는 법칙과 확률…'마녀'
    [웹툰 픽!] 당신을 안전하게 사랑할 수 있는 법칙과 확률…'마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마을에 마녀가 산다. 예쁘장하고 말수가 없는 이 여자를 마음에 품은 남자들은 여지없이 다친다.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 이들은 벼락에 맞거나 개울에 빠져 죽었다. 마녀로 몰린 여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아무도 만나지 않으며 외롭게 지낸다. 더 이상 그 누구도 다치지 않길 바라면서. '마녀'는 자기 주변 남자가 모두 죽거나 다치는 일을 겪은 미정과, 그들의 사고가 미정의 탓이 아니라는 것을 통계로 증명해내려는 동진의 이야기를 그렸다. 미정과 동진은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동창이다. 당시 미정에게 고백한 남학생 두 명이 죽고, 홀아버지마저 돌아가시면서 미정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서울로 떠난다. 남몰래 미정에게 관심을 두던 동진은 통계학과에 진학해 미정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려고 하고, 긴 시간을 들여 미정 주변에서 벌어진 사고들을 조사한다. 미정의 불운은 모두 우연의 일치라고 밝혀내고 싶었지만, '마녀의 법칙'은 존재했다. 미정의 반경 10m 안에 들어가고, 10분 이상 함께 자리하며, 열 마디 이상 대화를 나누면 위험해진다. 미정이 상대의 이름을 알면 사고의 정도는 더 심해진다, 여기에 더해 사랑을 고백하면 죽음에 이른다. 이 모든 것은 미정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적용됐고, 아무 감정 없이 스쳐지나가는 사람이나 동성 선후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렇게 알아낸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동진은 직접 자신이 이를 시험해보기 시작한다. 미정의 집에서 10m 거리의 고시원을 얻고, 배달원을 가장해 10분가량 함께 같은 공간에 있으며, 열 마디 넘게 대화를 나눠보기도 한다. 이 같은 동진의 집요한 행동은 스토커와 닮았다. 차이가 있다면, 동진이 자기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정의 행복을 위해서 이 모든 일들을 벌인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고를 겪은 끝에 동진은 마녀의 법칙을 거스를 수 있는 단 하나의 변수를 찾아내기에 이른다.

    02-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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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본토 너머 전세계 애니 흥행 1위 '너자2'…중국인들 열광
    [영상] 본토 너머 전세계 애니 흥행 1위 '너자2'…중국인들 열광

    (서울=연합뉴스)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 너자2(Nezha·나타, 악마소년의 바다 소동)가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18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인 너자2가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2'(2024)를 제치고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습니다. 너자2는 사전 판매와 해외수익을 포함해 총 16억9천900만달러(약 2조4천500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고 중국 티켓 예매 플랫폼 마오옌이 집계했습니다. 너자2는 춘제(중국의 설) 기간인 지난달 29일 중국 본토에서만 개봉해 현재까지 수익의 99% 이상이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너자2는 역대 흥행 영화 순위에서도 8위를 차지했으며 앞서 지난 13일에 중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2억명 관객 동원' 기록도 세웠습니다. 최근들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도 공식 개봉하면서 흥행 돌풍이 전 세계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너자2의 흥행 신기록에 영화 제작사인 광선미디어의 주가가 급등하고 관련 굿즈(상품)는 품귀현상을 빚는 등 덩달아 중국 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너자2는 중국 고전소설 봉신연의로 널리 알려진 고대 신화 속 영웅신 너자(나타)의 이야기를 각색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너자, 악동의 탄생'의 후속편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주리 영상: 로이터·사이트 환구시보 [email protected]

    02-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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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샷!] 개그우먼 김신영이 뭇매 맞은 까닭은
    [샷!] 개그우먼 김신영이 뭇매 맞은 까닭은

    가상 아이돌 플레이브에 "안 보이는데…" 지적 팬들 "멤버마다 '본체' 실연자 있다"며 김신영 하차 요구 "가상 아이돌, '현실에 존재한다'는 약속 토대로 팬과 교감"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우리 방송은 못 나와요. 나 현타(현실을 자각하는 시간) 제대로 올 것 같은데. (사람이) 안 보이는데 어딜 보냐고." 최근 개그우먼 김신영이 한 아이돌 그룹을 향해 이런 발언을 했다가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그가 지적한 대상은 바로 버추얼(가상) 그룹 '플레이브'. 2023년 데뷔한 플레이브는 가상의 캐릭터로 이뤄졌다.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사람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 그 동작을 본뜬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공연을 펼친다. 문제가 된 발언은 김신영이 지난 16일 낮 12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플레이브의 신곡 '대시'를 들은 후 소감을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신영은 얼마 전 플레이브가 다른 라디오 방송 진행자와 사진을 찍은 것을 두고 "킹받는다"(약오른다), "진짜 깜짝 놀랐다. '어떻게 녹음했지?', '어떻게 방송했지?' 그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우리가 좀 이런 문화는 받아들여야 하는데, 아직까지 저는…"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실시간 대화와 교감이 중요한 라디오 방송에서 플레이브를 자연스럽게 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토로한 것이다. 버추얼 아이돌 사진 및 영상은 대체로 컴퓨터그래픽(CG)으로 만들 멤버들의 공간을 비워 둔 상태에서 촬영한 뒤 후작업 처리를 거쳐 완성된다. 그러나 플레이브 팬들은 발끈하며 김신영의 하차까지 요구했고, 결국 김신영은 이튿날 라디오 방송에서 사과했다. 김신영은 "제가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에 대해 했던 말이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모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처받으신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02-2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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