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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동력차 10대 중 7대는 중국서 판매…BYD·지리차 견조"
    "전기동력차 10대 중 7대는 중국서 판매…BYD·지리차 견조"

    KAMA 보고서…"2년 연속 역성장한 국내시장 지원 필요"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난해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에서 중국 시장·업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 현황'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전기동력차에는 순수전기차(BEV)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도 포함한다. 지난해 중국 시장은 전년보다 48.3% 증가한 1천79만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판매량의 66.4%를 차지했다. KAMA는 "노후 차를 신차로 교체할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 정책 등 중국 정부의 인센티브 강화 효과가 있었다"면서 "중국계 업체의 PHEV 판매량이 크게 늘며 로컬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82.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럽, 미국 시장은 역성장과 둔화를 면치 못했다. 유럽연합(EU),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은 전년보다 2.1% 감소한 294만5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 비중은 3.8%포인트 하락한 18.0%다. 미국 시장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56만2천대가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9.6%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도 BYD를 필두로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BYD는 전년보다 43.9% 증가한 447만8천대로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다. 2위는 5.4% 역성장한 미국 테슬라(198만8천대)다. 지리그룹은 56.5% 증가한 135만5천대를 기록하며 폭스바겐그룹(96만6천대)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체리자동차는 321.7%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7위(52만5천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3.2% 줄어든 49만대로 전년과 같은 10위를 유지했다. KAMA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의무화 폐지와 주요국들의 탄소배출 목표 완화 요구로 시장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면서 "도요타, GM, 메르

    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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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유차 '요소수 무력화 장치' 금지…수입·판매 시 징역·벌금
    경유차 '요소수 무력화 장치' 금지…수입·판매 시 징역·벌금

    '극한기후' 법적 정의 마련…통학버스 경유차 제한 예외 가능해져 재해 대응 필요시 중앙행정기관·지자체에 기상청 예보관 파견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유차에 요소수를 넣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장치의 수입과 판매가 법으로 금지된다. 기후변화로 빈번해질 '극한기후'에 대한 법적 정의도 마련됐다.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과 탄소중립기본법 등 환경 관련 14개 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은 '요소수 무력화 장치'의 수입·판매·판매중개·구매대행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경유차는 배출가스 내 질소산화물(NOx)을 줄이기 위해 선택적환원촉매장치에 요소수가 분사되게 돼 있는데, 일부 운전자가 요소수 구입비를 아끼고자 요소수가 분사되지 않거나 적게 분사되도록 장치를 부착해 문제가 됐다.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은 요소수 무력화 장치와 같이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성능저하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을 수입·판매한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중개 또는 구매대행 시에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개정안에는 건설기계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할 수 없게 금지하는 규정도 담겼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은 현행 '기상정보관리체계'를 '기후위기감시예측관리체계'로 확대하면서 감시 대상인 극한기후 등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극한기후를 '기온·강수량 등의 기후요소가 예측하기 어려운 극값 수준에 이르러 사회·경제에 해로운 결과를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는 현상'으로 규정했다. 이날 국회에선 중대형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해선 대기관리권역에서 경유차 사용 제한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게 근거를 신설한 대기관리권역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또 플라스틱 제품·용기 제조자에게도 재생원료 사용 의무를 부과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

    02-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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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단보도 덮쳐 보행자 3명 숨지게 한 택시기사, 1심 무죄(종합)
    횡단보도 덮쳐 보행자 3명 숨지게 한 택시기사, 1심 무죄(종합)

    수사 과정서 급발진 주장…재판부 "운전자 과실 단정 어려워"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횡단보도를 덮쳐 보행자 3명을 숨지게 하고 급발진을 주장했던 택시 기사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0)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0월 8일 오후 1시 23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사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택시로 횡단보도를 덮쳐 3명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적색 신호 때 교차로에 진입, 교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박은 뒤 횡단보도로 돌진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전기차 급발진 현상 때문에 차량을 제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차량의 제동 장치를 가동한 이력이 없고 별다른 결함도 발견되지 않아 운전자 과실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재판부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가 증거로 채택한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정보를 보면 택시의 속도는 사고 발생 5초 전 시속 37㎞였다가 충돌 시점에 88㎞로 증가했다. 분당 엔진 회전수(RPM)도 사고 5초 전부터 2천900∼3천을 유지하다가 3초 전 3천300, 2초 전 4천500, 1초 전 6천, 0초에는 6천900으로 급증했다. 가속 정도를 퍼센트(%)로 변환해 나타내는 가속페달 변위량은 5초 전 12%였으나, 1.5초 전부터 0.5초 전까지는 '풀 액셀'로 평가되는 99%에 이르렀다. 0초 시점의 변위량은 67%가 나왔다. 재판부는 "사고 발생 3초 전부터 차량의 속도와 엔진 회전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지만, 오랜 기간 택시를 운전한 피고인이 실수로 3초 이상 제동페달 대신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았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사고 5초 전부터 3초 전까지 속도가 시속 37㎞ 내지 40㎞에 불과해 제동페달을 강하게 밟을 필요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당시 승객이 '사고 발생 전 갑자기 배

    02-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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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첫 전동화 세단 EV4 공개…한 번 충전으로 533㎞ 달린다
    기아, 첫 전동화 세단 EV4 공개…한 번 충전으로 533㎞ 달린다

    스페인 'EV 데이' 행사…동급 최대 수준 실내 공간·첨단기능 빼곡 앱 연동 OTA 기아 최초 적용…내년 유럽 출시 EV2 콘셉트도 선보여 (타라고나[스페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기아[000270]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 '더 기아 EV4'(EV4)를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동부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전동화 시장의 흐름 전환'을 주제로 2025 기아 EV 데이 행사를 열고 EV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4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출시된다. EV4는 기아가 EV6, EV9, EV3에 이어 네 번째로 출시하는 전기차이자 첫 준중형(C세그먼트) 전동화 세단이다. 배터리 용량이 81.4kWh인 롱레인지와 58.3kWh인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롱레인지 모델은 350㎾급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1분이 걸린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최대 533㎞(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기준)로, 최대 532㎞인 아이오닉9을 넘어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길다. 두 모델 모두 복합 전비(2WD 17인치 휠 기준)는 5.8㎞/kWh로, 기아 전기차 중 최고다. 공기저항계수는 기아 차량 중 가장 낮은 0.23까지 낮췄다. EV4에는 가속 페달만으로 가감속과 정차가 가능한 아이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i-페달 3.0을 적용해 편의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EV4는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도 갖췄다. 전장 4천730㎜, 축간거리 2천820㎜, 전폭 1천860㎜, 전고 1천480㎜로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트렁크 역시 동급 최대 수준인 490L(독일 VDA 기준)로 널찍하다. 또 콘솔 암레스트를 2열을 향해 수평으로 열 수 있는 '회전형 암레스트'를 기아 차량 중 처음으로 적용해 2열 승객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시트 포지션과 조명 밝기를 전환해 휴식을 돕는

    0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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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송호성 사장 "EV4 16만5천대 판매 기대…볼륨모델로 공략"
    기아 송호성 사장 "EV4 16만5천대 판매 기대…볼륨모델로 공략"

    스페인 기아 EV 데이 간담회…"EV2는 유럽서만 10만대 이상 가능" "中브랜드와 가격차 줄이고 품질↑ 노력…PBV, 시장 게임체인저" (타라고나[스페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기아[000270] 송호성 사장이 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 EV4의 글로벌 판매량을 연간 약 16만5천대로 기대했다. 송 사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2025 기아 EV 데이'가 열린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진행된 국내외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EV4는 유럽에서 8만대, 미국에서 5만대, 국내 시장에서는 2만5천대 정도 판매를 생각하고 있다. 총 16만5천대 가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EV4는 올해 국내와 유럽 시장에서 우선 출시하고 북미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는 내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EV4의 유럽 현지 목표 판매가는 3만7천유로(약 5천500만원) 수준이라고 송 사장은 설명했다. 국내 판매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함께 공개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2는 내년 출시 이후 유럽 시장에서만 10만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송 사장은 내다봤다. 송 사장은 EV4와 EV2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EV3 등 적당한 가격대에 높은 수요를 갖춘 '볼륨 모델'을 앞세워 전기차의 얼리 머저리티(early majority·초기 다수 수용자) 층을 공략해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가격과 운영 비용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송 사장은 "볼륨 모델 출시는 이미 2020년에 세운 전기차 전략에 포함된 것으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대응해 추가한 것은 아니다"라며 "(캐즘 영향으로) 생산 속도를 조절한다면 혼류 생산 체계인 공장에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생산을 유연하게 할 수 있어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국내 출시를 앞둔 중국 BYD(비야디)의 전기 SUV 아토3에 대해서는 "EV3와 EV4로 대응할 수 있

    0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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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PBV, 삼성 B2B 스마트싱스 프로 연동…"차에서도 매장관리"
    기아 PBV, 삼성 B2B 스마트싱스 프로 연동…"차에서도 매장관리"

    기아, 스페인 'EV 데이'서 삼성전자와 맞손…내년 중 출시 가능성 (타라고나[스페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앞으로 기아[000270]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사업용으로 운용하는 고객은 차 안에서 손쉽게 사업장의 삼성전자[005930] 전자제품을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된다. 기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기아 PBV-삼성전자 IoT(사물인터넷) 설루션 기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PV5를 비롯한 기아 PBV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B2B 설루션이자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연동한다. PBV에 장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VI'(차량 내 인포테인먼트)를 이용하거나, 차에 탄 채 태블릿 등을 통해 삼성전자 기기를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PBV 운행과 동시에 원하는 기기 작동 루틴을 설정하고, 결과를 차 안에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어 카페와 코인 세탁소 등 여러 무인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PBV를 타고 출근하기 위해 한 매장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출근 모드'가 작동한다. 모드에 따라 지정한 영업 루틴대로 매장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 등 가전과 사이니지(전자 간판) 등이 자동으로 켜진다. 여기에 더해 스마트싱스 프로가 재고 현황이나 교체가 필요한 필터 안내 등 업무 리스트도 제공해 준다. 직원 없이도 얼마든지 영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매장 방문을 마치고 PBV를 타고 귀가하며 '퇴근 모드'를 실행하면 매장 내부 기기들의 전원이 꺼지고 에너지 절감 및 보안 관리가 이뤄진다. 만일 사람이 없을 때 매장 카메라에 침입 등 이상 행동이 감지되거나, 기기 고장 등의 돌발 상황이 있으면 실시간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무인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는 '무인 영업 모드'를

    0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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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 미래 전기차가 일상으로…스페인서 미리 만난 EV4·EV2·PV5
    [르포] 미래 전기차가 일상으로…스페인서 미리 만난 EV4·EV2·PV5

    기아, EV 데이서 3종 실물 공개…EV4, 공기역학적 설계 돋보여 '작지만 강한 차' EV2 눈길…넉넉한 공간에 깔끔한 디자인 갖춘 PV5 (타라고나[스페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남서쪽으로 한 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해변의 소도시 타라고나. 이 도시 한복판의 낡은 투우 경기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한 '타라코 아레나'에는 익숙한 'KIA' 로고가 적힌 현수막이 여럿 걸려 있었다. 기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곳에서 '2025 기아 EV 데이' 행사를 열고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형 전기차를 한 번에 공개했다. 본행사를 마치고 이날 첫선을 보인 기아의 EV4 세단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2의 콘셉트 모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 등 3종의 차량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기회를 얻었다. 현장에는 전 세계에서 수백명의 기자들이 몰렸다. 전시 모델은 EV4 4대(GT라인 2대 포함)와 EV2 콘셉트 모델 1대, PV5 4대 등 총 9대. 차종과 크기는 다 다르지만, 모두 미래지향적으로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전용 휠 등의 디자인이 적용돼 세련된 미래차 느낌을 냈다. 먼 미래에서 성큼 다가온 듯한 이들 차량이 한때 성난 소가 날뛰었을 타라코 아레나의 넓은 공간을 차지한 모습은 그 자체로 장관이었다. 기아의 첫 전기 세단 EV4는 트렁크 부분이 뭉툭한 형태의 해치백 모델도 함께 전시돼 시선을 끌었다. 국내에는 세단을 출시하고, 유럽 시장에는 현지 전략형 모델로 해치백을 우선 출시한다고 한다. 유럽은 주행·주차가 까다로운 좁은 골목이 많아 차체가 작은 해치백의 인기가 높다. 실제로 만난 EV4에서는 차체 곳곳에서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체감할 수 있었다. EV4의 공기저항계수(Cd)는 0.23에 불과해 기아 차량 중 가장 낮다. 이 수치는 낮을수록 공기의 저항을 적게 받아 빠르게 달릴 수 있고 연비는 높일 수 있다.

    0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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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첫 PBV 'PV5'…널찍한 실내공간에 사람도 짐도 자유자재로
    기아 첫 PBV 'PV5'…널찍한 실내공간에 사람도 짐도 자유자재로

    전용 플랫폼 E-GMP.S 기반…패신저·카고·휠체어 이용 등 기본모델 하반기 국내·유럽부터 출시…"PBV로 차량·소프트웨어·제조 혁신" (타라고나[스페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기아[000270]가 '맞춤형 모빌리티 설루션'을 지향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첫 전용 모델 'PV5'를 출시한다. 승객 이송 또는 화물 운송용, 휠체어 탑승자 이동 지원용 등 각자의 운행 목적에 맞춘 다양한 기본 모델을 선보이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캠핑용, 냉동탑차용 등 특정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기아가 개발해 PV5에 처음 적용한 PBV 전용 플랫폼 'E-GMP.S(Service)'에 기반해 구현된다. 기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연 '2025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중형 PBV인 PV5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출시는 올해 하반기 국내와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PV5는 기본적으로 스케이트보드처럼 평평하고 넓은 E-GMP.S 플랫폼 위에 어퍼 바디(상부 차체)를 올려 만든 전동화 차량이다. 어떤 어퍼 바디를 올리는지에 따라 용도는 물론, 소형부터 대형 PBV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다. E-GMP.S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이 2021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잠재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개발했다. PV5는 모터·인버터·감속기를 일체화해 PE(파워일렉트릭)룸 구조를 최적화하며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축간거리가 전장(4천695㎜)에 비해 2천995㎜로 긴 편이고, 전폭과 전고도 각각 1천895㎜와 1천905㎜로 넉넉하다. 나아가 실내 공간에는 간결한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기아는 PV5에 마치 '열린 상자'처럼 고객이 원하는 용품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 개념의 '기아 애드기어'를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0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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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앤컴퍼니그룹, 인천·부천 사회복지시설에 EV3 2대 기증
    한국앤컴퍼니그룹, 인천·부천 사회복지시설에 EV3 2대 기증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인천 세화종합복지관과 부천 혜림원에 기아 EV3를 1대씩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차량 등록, 탁송 등 인수에 필요한 비용과 랩핑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작년 연말부터 이날까지 총 15개 기관에 현대차 스타리아 9대, 기아 EV3 6대를 전달했다. 그룹 관계자는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차량을 기증했다"며 "앞으로도 이동 취약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2-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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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 인도로 SUV 돌진…경찰 "운전 미숙 추정"
    인천서 인도로 SUV 돌진…경찰 "운전 미숙 추정"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27일 오전 9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심곡동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횟집 수족관을 포함해 일부 시설물이 파손됐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은 이면도로를 달리던 중에 갑자기 속도를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며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2-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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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볼보자동차코리아, 2024 서비스 딜러 어워드
    [게시판] 볼보자동차코리아, 2024 서비스 딜러 어워드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4 서비스 딜러 어워드'를 열고 코오롱오토모티브 서초 서비스센터를 최우수 서비스센터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수 서비스센터에는 코오롱오토모티브 강릉, 에이치모터스 성수, 에이치모터스 강남율현 등 3곳이 뽑혔다. 근속연수 10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 8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02-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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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코리아,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
    혼다코리아,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혼다코리아는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국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3.5리터(L) 직분사 i-VTEC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2㎏·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복합 기준 L당 9㎞다. 외관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같은 스포티한 모습을 띠고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로 연출됐다. 2열 상단의 12.8인치 모니터는 풀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디바이스를 연결해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2, 3열 탑승객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전달하는 캐빈 토크 기능도 탑재됐다. 차량 원격 제어, 상태 관리, 긴급 상황 알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 '혼다 커넥트'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딧세이는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2-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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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단보도 덮쳐 보행자 3명 숨지게 한 택시기사, 1심 무죄
    횡단보도 덮쳐 보행자 3명 숨지게 한 택시기사, 1심 무죄

    수사 과정서 급발진 주장…재판부 "운전자 과실 단정 어려워"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횡단보도를 덮쳐 보행자 3명을 숨지게 하고 급발진을 주장했던 택시 기사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0)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0월 8일 오후 1시 23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사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택시로 횡단보도를 덮쳐 3명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적색 신호 때 교차로에 진입, 교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박은 뒤 횡단보도로 돌진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전기차 급발진 현상 때문에 차량을 제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차량의 제동 장치를 가동한 이력이 없어 운전자 과실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정보를 보면, 사고 발생 3초 전부터 차량의 속도와 엔진 회전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며 "오랜 기간 택시를 운전한 피고인이 실수로 3초 이상 제동페달 대신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았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당시 승객이 '사고 발생 전 갑자기 배기음이 크게 들리고 속도가 빨라지며 차량이 앞으로 튕기듯 진행해 급발진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이를 인정할만한 증거도 없다"고 판시했다. [email protected]

    02-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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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공용 전기차 배터리 이상 '알림 기능' 도입
    경기도, 공용 전기차 배터리 이상 '알림 기능' 도입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북부청사에서 운영 중인 공용 전기차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화재를 미연에 막기 위해 '배터리 이상' 알림 기능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제조사 전용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BMS는 전기차 배터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핵심 장치로, 그간 북부청사에서 운영 중인 공용 전기차 BMS는 별도의 알림 기능이 없어 담당 직원이 수시로 직접 모니터 화면을 확인해야 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그러나 제조사 전용 BMS를 활용하면 배터리 이상이 감지될 때 운행 및 주정차 중 담당 직원에게 문자로 즉시 알림이 전송돼 신속한 점검과 조치가 가능하다. 또 제조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배터리 모니터링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보다 효율적 전기차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조인원 경기도 회계담당관은 "제조사 BMS 활용으로 전기자 화재를 미리 막고 이용 직원 및 관리자 모두 안전한 전기차 운행 및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전시설 안전 점검 및 화재 대비 소방 훈련 등을 통해 전기차 화재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2-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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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IET, 中 고션과 '맞손'…북미·유럽 분리막 공급 협력 확대
    SKIET, 中 고션과 '맞손'…북미·유럽 분리막 공급 협력 확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과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IE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콘퍼런스'에서 고션 측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의 분리막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했다. 향후 분리막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SKIET는 현재 건설 중인 고션의 미국 일리노이주 배터리 공장과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으로 분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고션은 중국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빠르게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 프리몬트와 독일 괴팅겐 등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며, 일리노이와 슬로바키아 등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SKIET는 이달 초 글로벌 고객사와 2천914억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 다각화 전략이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콘퍼런스콜에서는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신규 수주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민 SKIET 사장은 "이번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및 ESS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SKIET는 모든 배터리 폼팩터(형태)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션그룹 측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재의 어려운 시장 환경을 SKIET와 함께 협력해 헤쳐 나가고자 한다"며 "양사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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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SUV 사계절 타이어 '다이나프로 HP3' 출시
    한국타이어, SUV 사계절 타이어 '다이나프로 HP3' 출시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사계절 타이어 '다이나프로 HP3'를 내달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온로드 모델인 다이나프로 HP3는 소음 저감 기술인 'E자 널링'을 적용해 메인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대 2.5데시벨(dB) 낮췄다. 눈길 제동력은 기존 모델보다 최대 10% 증가했고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은 각각 8%, 4% 개선됐다. 최신 컴파운드(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로 내구성을 강화해 마일리지(타이어 수명)는 최대 7% 향상됐다. 이용관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다이나프로 HP3는 패밀리 SUV 최적 설계로 승차감, 사계절 주행 안정성, 마일리지 등 성능이 한층 향상된 제품"이라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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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사기 피해 신고 줄줄이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사기 피해 신고 줄줄이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뜯겼다는 신고가 잇달아 지방경찰청이 사건을 병합 수사하기로 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사기 수사를 전담해 일선 경찰서에 산발적으로 접수된 관련 사건을 모두 넘겨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나온 피해자는 8명, 사기 금액은 총 5억7천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수천만원을 전달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돈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 8명 가운데 6명이 2023년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간부로 활동했던 퇴직자 1명을 피의자로 지목했다. 나머지 피해자 2명은 각각 다른 인물을 사기범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피고소인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경찰청은 2020년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피해자 630여명에게 130억여원을 받아 챙긴 일당을 검거하기도 했다. 당시 주범 격인 30대 남성은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email protected]

    02-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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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 한자리에…"캐즘 극복 방안 모색"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 한자리에…"캐즘 극복 방안 모색"

    내달 5∼6일 '더 배터리 콘퍼런스' 열려…글로벌 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배터리 산업의 캐즘 극복 전략에 머리를 맞댄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다음달 5∼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더 배터리 콘퍼런스 2025'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3월 5∼7일)와 동시에 열리는 행사로, 참관객은 2022년 589명에서 2024년 1천94명으로 증가 추세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배터리 3사 임원이 동시에 연사로 참여해 '캐즘 극복을 위한 사업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정경환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 상무는 '전기차 시장 캐즘 극복을 위한 사업 전략'을 주제로 제품·고객 다각화, 원가경쟁력 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3개 축을 통한 캐즘 극복 방안을 발표한다. 곽현영 삼성SDI 중대형마케팅팀 상무는 '슈퍼사이클을 대응하는 친환경차(xEV) 배터리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기를 앞둔 배터리 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김상진 SK온 N/F 제품개발실 부사장은 AI와 배터리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안한다. 최근 확대되는 유럽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트렌드, ESS를 활용한 가상발전소(VPP) 활성화 방안,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신규 배터리 제품에 대한 논의도 펼쳐진다.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배터리와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인 소재 부문의 최신 기술 현황도 공유된다. 미국 전고체 배터리 개발기업 팩토리얼 에너지의 시위 황 대표이사와 북미지역 대표 배터리 연구소 하이드로 퀘벡의 김지수 교수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 개발 현황과 시장 전망을 소개하고, 김종순 성균관대 교수는

    02-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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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신입사원 채용…내달 1일부터 2주간 실시
    현대차, 신입사원 채용…내달 1일부터 2주간 실시

    생산제조·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3개부문…7일 온라인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는 다음 달 1∼14일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 생산·제조 ▲ 사업·기획 ▲ 경영지원 등 총 3개 부문, 68개 직무에서 모집을 시작한다. 특히 현대차는 향후 울산 EV(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으로 생산과 제조 시스템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산·제조 부문 인재를 집중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음 달 7일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열어 생산·제조 부문을 중심으로 채용 직무를 소개하고, 예비 지원자와 현직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 사전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 현대차는 이번 채용부터 장애인 신입 특별채용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의 근무 문화인 '현대 웨이' 중 하나인 '다양성 포용'을 실현해 조직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02-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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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하면 로봇팔이 알아서 척척…전기차 충전 '서울 보이' 공개
    주차하면 로봇팔이 알아서 척척…전기차 충전 '서울 보이' 공개

    신방화역 공영주차장 설치…로봇 안전인증 획득 충전건 자동 연결·해제…전기차 3대 동시 충전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의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시스템 '서울 보이'를 27일 공개한다. 시와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 모던텍이 협력해 선보이는 로봇으로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공영 주차장에 있다. 서울 보이는 로봇 1대가 전기차 3대를 동시에 충전시킬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2023년 9월부터 16개월간 시범 운전과 안전 테스트를 거쳤고, 한국로봇사용자협회로부터 로봇 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로봇팔이 자동으로 충전 건을 연결·해제한다. 운전자가 직접 무거운 충전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모던보이' 앱에 가입 후, 차량 번호와 결제 수단을 최초 1회 등록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충전은 차량을 주차하면 60초 이내에 자동으로 시작되며 종료까지 별도의 조작 없이 진행된다. 진행 과정과 시작·종료 상태는 앱의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보이는 아이오닉5, 코나EV, EV6 전기차 모델에 대해 최적화돼 있다. 향후 테슬라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차 모델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용 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324.4원으로 일반 충전소 요금과 동일하다. 충전소는 6월까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후에는 주말 혹은 야간 확대 운영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또 전기차 충전 통합 불편 신고 시스템 구축, 충전과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오토차징' 확대, 버스 차고지 등 천장형 급속충전기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기차 자율충전소는 단순 충전소 개념을 넘어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혁신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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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통화 녹음·요약 '에이닷 전화' 차량용 버전 출시
    SKT, 통화 녹음·요약 '에이닷 전화' 차량용 버전 출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기반 통화 애플리케이션 에이닷 전화를 구글의 차량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오토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닷 전화의 주요 기능인 AI 통화 녹음과 요약을 차량 운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 버전에서도 에이닷 전화가 지원하는 외국어 통역 기능 등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르면 연내 에이닷을 구독 모델로 전환해 유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다른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번들링이나 요금제와 연동도 검토 중이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작년 말 기준 1년 전보다 160% 성장한 800만명을 돌파했다. [email protected]

    02-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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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개관…"시승부터 계약까지"
    KG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개관…"시승부터 계약까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KG모빌리티(KGM)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 인근에 브랜드 공간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개관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 공간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전날 개관식에서 "고객이 직접 브랜드를 탐색하고 체험하면서 자연스러운 구매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며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전국 곳곳으로 확장해 브랜드의 변화와 성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점에는 KGM의 다양한 모델이 전시되며 출시를 앞둔 전기픽업 무쏘 EV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총 8개 코스로 구성된 시승 프로그램과 퍼스널라이징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시승 예약은 홈페이지(http://kgmdrivingcenter.com)와 현장에서 가능하다.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KGM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공간"이라며 "단순한 시승을 넘어 온라인 계약까지 연결하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2-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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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통상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차 기술 등에 지원 강화
    충남도, 통상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차 기술 등에 지원 강화

    제2차 경제상황 점검회의 열고 자동차 산업 현황 점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충남도가 자동차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26일 천안의 자동차부품업체인 현보 대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경제 상황 현장 점검 회의를 열었다.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자동차 산업 동향과 충남 현황 점검' 보고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 산업 동향과 전망에 관해 설명했다. 센터는 전 세계 경제 저성장과 내수 경기 부진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 감소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우리나라 대미 자동차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해 자동차 수출은 감소하고, 현지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내수 중심의 도내 자동차 생태계를 고려할 때 자동차 수요 감소, 자동차 부품 수출 감소에 대응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등 미래차 전환과 강화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할 기술 개발 지원도 제안했다. 이어 도는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미래 모빌리티, 항공 모빌리티, 친환경 모빌리티로 거점별 육성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미래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대학 등과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수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인증·평가, 미래차 전환, 연구개발·기술 이전, 판로·자금 지원, 인력 양성 등 5개 분야에 총 6천86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자율주행 부품 실증 시험장 1조원, 인공지능 기반 차량용 반도체 설계·검증 지원 400억원, 전기차 고주파 소음 평가 280억원 등 차량용 반도체, 자율주행차 상용화, 친환경차 분야 등에 1조1천366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김태흠 충남지사

    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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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감시 CCTV 설치비도 국가가 보조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감시 CCTV 설치비도 국가가 보조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침 확정…'충전기 전담 감시'해야 지원 물가 상승 반영해 충전기 보조금 단가 인상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폐쇄회로(CC)TV 설치비도 국가가 보조한다. 환경부는 26일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구역 화재를 감시하는 CCTV나 열화상카메라 설치비도 보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작년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이후 관련 우려가 커진 점을 반영했다. 보조금을 받으려면 CCTV나 열화상카메라가 전기차 충전 구역 전용으로 화재를 감시하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환경부는 충전기 상태정보를 사흘 연속 제공하지 않거나 정기 점검 결과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충전 속도를 임의로 조정했거나 5년의 의무 운영 기간 중 출력이 설치 규격의 80% 밑으로 떨어진 경우, 정상 운영 시간이 95% 미만인 경우 등 사업자가 충전기 유지보수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보조금 지급을 제한하고 차년도 사업수행기관 선정 때 반영하도록 했다. 또 노후 공동주택이나 대형마트 등 도심 인구 밀집지에 급속충전기 설치 시 우선 보조금을 지원하고 사업수행기관 선정 시 '공동이용 서비스' 참여 여부와 다른 사업자 충전기를 이용할 때 부과하는 요금(공동이용 요금)을 평가해 전기차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지원 단가는 급속충전기의 경우 100kW(킬로와트) 이상급은 2천600만원, 200kW 이상급은 4천800만원, 350kW 이상급은 8천200만원으로 종전(2천만원·4천만원·7천만원)보다 인상됐다. 완속충전기는 과충전을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에 대해 작년보다 40만원 늘어난 최대 220만원을 지원한다. 물가 상승을 반영해 지원 단가를 인상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다음 달

    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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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현대차그룹, 배터리 넘어 SDV·IT·로봇 등으로 협력 넓혀
    삼성·현대차그룹, 배터리 넘어 SDV·IT·로봇 등으로 협력 넓혀

    "투톱 그룹 간 기술공유·제휴는 국내 제조업 경쟁력에도 긍정적" 3세 경영인 이재용·정의선 친분 눈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탄핵 정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등 국내 산업계가 초유의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과 현대차 두 그룹이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협력 분야는 배터리를 넘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정보기술, 로봇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국내 '투톱' 그룹간 기술 공유 및 제휴는 첨단산업 기술력 확보가 시급한 국내 제조업 경쟁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 배터리 넘어 SDV·디지털까지…강화하는 '투톱' 협력 2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와 삼성SDI는 지난 24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배터리에 더해 로봇까지 협력 분야를 넓힌 것이다. 이어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마치고, 관련 기술을 내달 3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ㆍ전자 박람회 'MWC25 바르셀로나'에 전시한다.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제조 기술을 현대차 생산 현장에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두 그룹간 구체적인 협업의 시작은 2년전부터다. 삼성전자는 2023년 6월 현대차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당시 삼성전기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용와 후방 모니터용 카메라를 현대차에 공급 중이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삼성SDI가 현대차와 각형 배터리 장기공급계약 체결했다. 공급 예정 제품은 '프리미엄 라인 P6'(6세대 각형 배터리)로,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차의 차세대 유럽향(向)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월에는 현대차·기아가 삼성전자와 카투홈(Car-to-Home)·홈투카(Home-to-Car) 서비스 제휴를

    02-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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