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는 1890년대 초, 약사인 칼렙 브래드햄(Caleb Bradham)은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뉴 번이라는 곳에서 "브래드의 음료수(Brad's drink)"라는 이름으로 처음 판매를 시작하였다. 1898년8월 28일에 "브래드의 음료수"는 "펩시 콜라(Pepsi-Cola)"로 이름을 바꾸고, 1903년6월 16일에는 정식으로 브랜드화되었다. 펩시라는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펩시코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펩시라는 이름의 2가지 유래는 아래와 같다.
칼렙 브래드햄(Caleb Bradham)은 "펩 콜라(Pep Cola)"를 인수하여 펩시콜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세계적인 웰빙 트렌드 속에서 탄산음료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비만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로 판매량은 9년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콜라조차도 매년 7%씩 판매가 줄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덴마크코펜하겐에 있는 '에볼바' 생명공학 연구팀과 협력해 설탕을 대체할 '스테비아'를 이용한 천연 감미료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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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전쟁
1970년대부터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경쟁이 심화되었다. 펩시콜라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콜라 맛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이가 바로 펩시 챌린지(Pepsi Challenge)다. 자칫하면 브랜드의 이미지를 떨어뜨릴 수 있던 테스트였으나 펩시콜라는 소비자들이 코카콜라의 콜라보다 펩시콜라의 콜라의 맛을 더 선호한다는 결과를 나서 마케팅은 성공하였다. 그 결과로 잠시 펩시콜라가 코카콜라보다 판매량이 높아졌다.
펩시맨
펩시맨(일본어: ペプシマン)은 일본 펩시 콜라의 디비전 마스코트다. 펩시맨의 특징이라면 얼굴에 눈, 코, 귀 등이 없고 오로지 입만 달려 있다는 점이다. 펩시맨은 3가지 다른 종류의 옷을 입고 나오는데 각각 현재 스타일의 펩시를 보여 준다. 1996년에는 세가 새턴의 파이터즈 아케이드 게임인 파이팅 바이퍼즈에서 펩시와의 라이선스를 받아 숨겨진 캐릭터와 주변에 펩시 로고와 함께 등장한 적 있었다. 1997년에 대한민국에서 '정철인'이라는 사람에 의해 펩시맨이라는 이름으로 도스용 게임이 제작되기도 하였다. 1999년에 펩시맨이라는 이름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의 비디오 게임도 등장하였다.
1992년 필리핀에 펩시코가 상품 교환 이벤트를 위해 병뚜껑 뒷면에 3자리 숫자가 인쇄된 펩시, 세븐업, 미린다 병을 생산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공장 컴퓨터 시스템전산오류로 인해 병뚜껑 뒷면에 349 표시가 인쇄된 펩시 콜라병 80만 개가 생산되었다. 문제가 된 병뚜껑이 달린 펩시 콜라병을 구매한 시민들이 당첨금 지급을 요구하였으나 회사 측에 100만 필리핀 페소를 지급할 수 없어서 500페소를 지급되었다는 혼란이 가중되면서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고, 손해배상까지 청구한 내력도 있었다.
1996년에 미국에서는 펩시코가 펩시 콜라 텔레비전 광고에서 AV-8B 해리어 II 전투기를 펩시 스터프 이벤트 경품으로 내걸었다. 그러던 중에 이벤트에 참가한 대학생이 전투기를 받기 위해 15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펩시 콜라 36캔, 700,008.50 미국 달러의 금액이 적힌 수표를 펩시코 본사에 보냈으나 펩시코가 이를 거절하자 대학생이 소송(레너드 대 펩시코 사건)을 제기하기도 했다.
소련 붕괴 직전인 1989 년 미국 펩시사는 당시 소련 최고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거래를 한다. 그 결과, 소련군에서 실제로 사용된 군함을 인수하게 되며, 펩시사는 일시적으로 세계 제6위의 거대한 해군을 가진 기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