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엄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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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엄(利嚴: 870 - 936)은 신라 말기와 고려 초기의 고승이다.[1] 속성은 김(金)씨이다.[1]
이엄은 896년부터 911년까지 당나라에서 운거도응(雲居道膺)에게서 배운 후 귀국하여 고려 태조 왕건의 스승이 되었다.[1] 태조 15년에 해주(海州) 수미산(須彌山) 광조사(廣照寺)에서 가르침을 폈다.[1] 문하에 처광(處光) 등 수백인이 있어, 뒤에 이엄은 선교 9산(禪敎九山)의 일파인 수미산파의 개조가 되었다.[1] 이로써 한국에서 비로소 선교 9산(禪敎九山)이 완성되었다.[1] 이엄의 시호는 진철대사(眞澈大師)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