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생태계
산지 생태계(山地生態系)는 산지 및 고지의 생태계이다. 산지에서는 고도가 상승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식생대 또한 달라진다.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교목대(喬木帶, 큰키나무띠)를 이루다가 고도가 높아지면서 에서는 관목대(灌木帶, 떨기나무띠)를 이루고, 그 이상에서는 초본대(草本帶, 풀띠) 및 지의대(地衣帶)를 이루게 된다.
구릉대
[편집]산자락의 구릉대는 산록대(山麓帶), 산밑대(山-帶), 산밑식물대(山-植物帶)라고도 하며, 온대 기준 식물의 수직 분포에서 교목대(喬木帶) 아래에 위치한다. 평지와 같은 식물이 자란다.
산지대
[편집]산지의 교목대(喬木帶)는 기후에 따라 달리 나타나며, 그 외에도 강우량과 계절 변화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열대림
[편집]열대 지역의 산림에서는 비가 많이 내리는 저지대에서 열대다우림이 형성되며, 산지에서 운무림, 건기가 긴 곳에서는 우록림(우록수림)이라고도 불리는 열대낙엽수림과 사바나가 나타난다.
건기와 우기가 발달한 아열대 계절풍 지역의 산림에서는 우록림(우록수림), 열대초원(사바나), 사막 등이 형성되며, 건기가 짧은 곳에서는 아열대다우림이 나타난다.
온대림
[편집]난온대 지역의 산림에서는 상록활엽수림 및 경엽수림이 나타난다.
냉온대 지역의 산림에서는 하록림(하록수림)이라고도 불리는 낙엽활엽수림이 발달한다.
냉대림
[편집]아고산대
[편집]아고산대(亞高山帶) 또는 아고산식물대(亞高山植物帶)는 삼림한계선 바로 아래의 삼림대이다. 기후에 따라 아고산대가 나타나는 해발 고도도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한국 남부의 한라산에서는 1,500m 이상, 한국 중부의 금강산에서는 1,200m 이상, 한국 북부의 백두산에서는 900~2,000m에 아고산대가 나타난다. 동남아시아의 열대 지역에서는 해발 4,000m 이상인 산지에 아고산대가 나타나기도 하며, 위도가 높은 스코틀랜드에서는 450m에 나타나기도 한다.
고산대
[편집]고산대(高山帶) 또는 고산식물대(高山植物帶)는 삼림한계선 이상에서 설선까지의 지대로, 큰키나무는 자랄 수 없으며, 키가 작은 고산식물이 자란다. 관목(떨기나무)과 풀 등이 자라는 고산관목림과 고산초원 및 선태류와 지의류가 자라는 고산툰드라를 이룬다. 한국에서는 고산대가 해발 2,000미터 안팎의 지역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