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1982년 OB 베어스 시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982년 OB 베어스 시즌KBO 리그에서 프로 야구단 OB 베어스의 1982년 시즌을 일컫는다. 김영덕 감독이 정식으로 부임하여 맞이한 1번째 시즌인데 한때 MBC 청룡 초대 감독 물망에 올랐으나 갑작스럽게 OB로 급선회해 무산됐고[1] 김성근 투수코치는 삼성 라이온즈 삼미 슈퍼스타즈 투수코치 제의가 왔지만 김영덕 감독의 완강한 만류 아래[2] OB로 발길을 돌렸다. 팀은 전기리그 1위를 기록하여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후기리그에서도 1위를 하면 한국시리즈 없이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으나 후기리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에 1경기 차로 뒤진 2위를 하여 삼성과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되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삼성을 4승 1무 1패로 잡고 통합 우승을 확정짓게 되었다. 이는 전후기 통합 승률 1위 팀이 우승을 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때 OB 베어스는 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16전 전승을 거두며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특정팀 상대 무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타이틀

[편집]
  • KBO MVP: 박철순
  • 베스트 10: 박철순 (투수), 구천서 (2루수), 윤동균 (우익수)
  • KBO 골든글러브: 황태환 (투수)
  • 올스타 선발: 박철순 (투수), 신경식 (1루수), 윤동균 (외야수), 김우열 (지명타자)
  • 올스타전 추천선수: 박상열, 선우대영, 김경문, 구천서, 양세종
  • 한미친선프로야구대회 올스타: 박철순, 신경식, 구천서, 윤동균, 김우열
  • 한국시리즈 MVP: 김유동
  • 출장(타자): 유지훤 (80)
  • 3루타: 구천서, 윤동균 (5)
  • 승리타점: 양세종 (9)
  • 투수 WAR: 박철순 (9.41)
  • 완투: 박철순 (15)
  • 다승: 박철순 (24)
  • 평균자책점: 박철순 (1.84)
  • 승률: 박철순 (0.857)
  • 선발 WAA: 박철순 (5.16)
  • 선발 대체 Win: 박철순 (3.17)
  • 선발 WAR: 박철순 (8.08)
  • 포스트시즌 출장(타자): 구천서, 신경식, 김유동, 김우열, 유지훤, 이홍범, 김광수, 윤동균
  • 포스트시즌 타수: 김우열 (28)
  • 포스트시즌 득점: 윤동균 (9)
  • 포스트시즌 안타: 윤동균 (11)
  • 포스트시즌 2루타: 윤동균, 신경식 (3)
  • 포스트시즌 홈런: 김유동 (3)
  • 포스트시즌 루타: 김유동 (19)
  • 포스트시즌 타점: 김유동 (12)
  • 포스트시즌 사구: 김광수 (2)
  • 포스트시즌 고의4구: 윤동균, 신경식 (1)
  • 포스트시즌 타율: 정혁진 (1.000)
  • 포스트시즌 출루율: 정혁진 (1.000)
  • 포스트시즌 장타율: 정혁진 (1.500)
  • 포스트시즌 OPS: 정혁진 (2.500)
  • 포스트시즌 다승: 황태환 (2)
  • 포스트시즌 세이브: 박철순 (2)
  • 포스트시즌 탈삼진: 박철순 (10)
  • 포스트시즌 이닝 당 출루허용률: 황태환 (0.60)
  • 포스트시즌 피안타율: 황태환 (0.063)
  • 포스트시즌 피출루율: 김진홍, 황태환 (0.250)
  • 포스트시즌 피OPS: 황태환 (0.313)

선수단

[편집]

통계

[편집]
  • 투수, 타자 순위는 규정 이닝 또는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들만 표시

결과

[편집]
  • 전기 리그 1위
  • 후기 리그 2위
  • 1982년 한국시리즈 우승

여담

[편집]
  • 당시 팀에는 외야수 이근식이 2명이었다. 이는 KBO 리그 사상 최초의 동명이인이 그것도 한 팀 안에 있던 사례였다. 이들은 1986년에 나란히 은퇴했다.
  • 선우대영은 KBO 리그 사상 최초로 복성으로 등록된 선수다.
  • 박종호는 KBO 리그 역대 최초로 만 17세에 1군 경기에 출전했다.
  • 박철순은 3월 28일 MBC 청룡을 상대로 KBO 리그 역대 최초의 완투 겸 완투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OB 베어스가 KBO 리그에서 치른 첫 경기이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출전한 이근식 (1959년)이 구단 사상 최초로 타석을 소화한 선수가 되었다.
  • 4월 18일 해태 타이거즈 와의 경기에서 양 팀 합산 12개의 도루가 나와 KBO 리그 역대 한 경기 양 팀 합산 최다 도루 기록을 세웠다.
  • 박철순은 올스타전 3경기에 모두 등판해 총 8.2이닝을 소화하여 KBO 리그 역대 단일 시즌 올스타전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을 세웠다.
  • 유지훤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 한국시리즈 사상 최초의 끝내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 이 시즌에 OB 베어스는 24패만을 기록하여 KBO 리그 사상 단일 시즌 최소패 기록을 세웠다. 또 삼진 254회, 병살타 36회로 역대 단일 시즌 최소 삼진, 병살타 기록도 세웠다.
  •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무승부로 끝나 KBO 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의 무승부 경기가 되었다.
  •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팀은 패배하여 KBO 리그 최초의 포스트시즌 패배 팀이 되었으며, 계형철이 첫 패전 투수가 되었다.
  • 정혁진은 한국시리즈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하여 KBO 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포스트시즌 타율, 출루율 1.000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 박종호는 KBO 리그 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했으나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한 야수가 되었다.
  • 김유동은 KBO 리그 사상 최초의 한국시리즈 MVP가 되었다.
  • 계형철은 BB/9 7.57로 KBO 리그 역대 단일 시즌 9이닝 당 최다 볼넷 허용 기록을 세웠다.
  • 박철순은 당시 KBO 리그 내 최고 연봉자였고, 리그 사상 최초의 KBO MVP가 되었으며, 현재까지 유일한 만장일치로 뽑힌 MVP이기도 하다. 또한 KBO 리그 창단 멤버 중 해당 시즌에 가장 높은 WAR을 기록했다.
  • 박철순은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1위에 올라 역대 KBO 리그 선수 중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 198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구단 사상 첫 1차 지명을 통해 장호연, 정선두, 박종훈, 한대화를 영입했다.
  • 1983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선웅, 정구선을 KBO 리그 사상 최초의 지명권 양도 계약으로 삼미 슈퍼스타즈에 넘겨주었다.
  • 팀은 이 시즌에 우승함으로써 KBO 리그 첫 참가부터 첫 우승까지 가장 짧게 걸린 구단이 되었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홍순일 (2006년 12월 14일). “[야구]<취재파일> 프로야구 탄생 (30)”. 스포츠코리아. 2023년 3월 5일에 확인함. 
  2. 이재국 (2007년 11월 14일). “[잡초승부사 김성근을 말한다]<14>신일서도 우승하고 잘리다”. 더팩트. 2023년 3월 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