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사진술)
플래시(flash)는 순간적인 섬광을 발생시킴으로써 촬영 장면을 밝히는 장비이다. 스트로보(strobe)가 동일한 의미로 쓰인다. 보통 1/1000초 정도의 시간 동안 지속되며, 색온도는 약 5500K이다. 일반적으로는 저광량 시 순간적으로 장면을 밝히기 위해 사용되지만, 대체로 일정 거리 내의 상대적인 암부를 밝히고자 할 때 사용한다.
플래시의 종류
[편집]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렌즈의 위쪽에 존재하여 내장 플래시로서 사용되고, 다수의 필름 카메라나 일안반사식 카메라에서는 내장 플래시 이외에도 외장 플래시를 달 수 있는 어댑터가 존재하여 확장성을 갖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 등에서는 사진기에 장착하는 플래시 이외에도 소프트 박스 등의 소품을 이용하여 다수의 플래시를 동조 장치를 갖추고 촬영하는 경우가 있으며, 링 플래시나 그립 스트로보와 같이 어댑터를 직접 이용하지 않고 사용하는 플래시도 있다.
한편, 플래시는 플래시에 사용된 조명기구의 작동원리에 따라서도 구분할 수 있다. 20세기 초에는 마그네슘과 염화 포타슘을 연료로 사용한 섬광등(flash lamp)을 점화하여 필요한 조명 효과를 얻었고, 1920년대에는 산소가 충전된 섬광전구(flashlight)를 사용하여 일시적인 폭발을 통해 조명 효과를 얻었다.[1] 1960년대에는 코닥사에서 플래시큐브(flashcube)를 개발하여 섬광전구 4개를 순차적으로 소모할 수 있게 하였다. 현재는 고용량의 캐피시터와 전기 방전 램프(아크 램프)를 사용한 플래시튜브(flashtube)로 구성된 전자 플래시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며, 이 플래시는 튜브 내부의 제논 기체가 방전되면서 나오는 빛을 사용한다.
플래시의 세기
[편집]플래시의 세기는 가이드 넘버으로 나타낸다. GN은 가이드 넘버(Guide Number)의 약자로 거리와 F 값의 곱을 나타낸다. 일반적인 DSLR카메라의 플래시는 GN 10~13정도의 세기를 갖고, 외장 플래시는 그 크기와 종류에 따라 다양한 값을 갖으나 일반적으로 내장 플래시에 비하면 강력하다. 앞선 스피드라이트 430EX는 GN 43을 갖는 플래시이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섬광등"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http://preview.britannica.co.kr/bol/topic.asp?mtt_id=49444 Archived 2002년 2월 19일 - 웨이백 머신
외부 링크
[편집]- 위키미디어 공용에 플래시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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