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崔瑗, 77년 ~ 142년)은 후한 중기의 문장가로, 자는 자옥(子玉)이며 탁군 안평현(安平縣) 사람이다. 학자 최인의 아들이다.
천문과 역학(易學)에 등통하였고, 마융(馬融), 장형(張衡)과 교류하면서 학문을 익혔다. 초서는 두탁(杜度)에게서 배웠다. 그의 저서로는 좌우명(座右銘)이 유명하다. 다른 저서 초서세(草書勢)는 위항(衛恒)의 사제서세(四體書勢)에 인용되었다.
한나라 후한 순제(順帝 재위 125~144) 무렵에 제북국(濟北國)의 재상이 되었지만, 이내 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