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전학련 삼민투위원장을 하고 있을 때 국가보안법 및 집시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던 공안검사 이사철(李思哲)이 대변인으로 있는 한나라당에 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 3명과 입당을 했다. 2000년 1월 21일에 있었던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사철 대변인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이승의 악연은 이승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불가(佛家)의 말처럼 과거의 악연을 풀기 위해 입당하게 된 것 같다"며 "이대변인이 많이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사철 대변인은 "검찰에서 정씨를 조사할 당시 정씨 어머니가 '나중에 우리 아들 국회의원 될 테니 두고보라'고 해 '사람이 살다보면 돌고돌아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대꾸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