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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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온다 리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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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권영주 |
나라 | 일본 |
언어 | 일본어 |
출판사 | 비채 |
발행일 | 2005년 2월 2일 |
쪽수 | 436 |
ISBN | 9788992036436 |
《유지니아》(Eugenia)는 온다 리쿠가 집필한 일본의 추리 소설이다. 제 59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日本推理作家協会賞) 장편 부분 및 단편 연작집 부문 수상작이며 제 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KADOKAWA 미스테리'지에서 2002년 8월부터 2003년 5월호까지, '책의 여행자'지에서는 2003년 7월호부터 2004년 9월호까지 연재하였으며 2005년에 일어판 단행본이 출판되었고 2007년에는 한국판 단행본이, 2008년에는 일어판 문고본이 출판되었다.
줄거리
[편집]호쿠리쿠 지방 K시의 유서 깊은 집안인 아오사와 가에 들이닥친 대량 독살 사건. 축배 소리가 난 직후 술을 마신 사람들이 허우적거리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가족, 친족, 업자, 놀러운 인근 주민과 아이들 전부 합쳐서 17명이 사망했다. 현장에는 유지니아라고 적힌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가 적힌, 수수께끼의 시같은 것이 놓여있었다.
사건의 진상은 혼돈투성이이며 조사는 도무지 진전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건 발생 3달이 지난 10월 말, 한 남자가 자살했다. 불면증과 망상에 시달려서 정신과 진료기록도 있던 이 남자는 '이번 사건을 벌인 사람은 자신이다'라며 유서를 써놓았다. 찜찜한 구석도 있었지만 일단 사건은 종지부를 찍었다.
사건 발생 수십년 후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사건의 '진실'을 사람들이 말하기 시작한다.
등장 인물
[편집]- 사이가 마키코
- 사건 발생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대학생 때 이 사건을 주제로 한 졸업 논문을 썼으며 소설 '잊혀진 축제'를 발간했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는 주부로 남편, 딸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 아오사와 히사코
- 사건 발생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다. 아오사와 가의 장녀다. 당시 집 안에 있던 사람 중 유일한 생존자이며 자가중독증을 앓고 있었다. 초등학교입학 전에 그네에서 떨어져 맹인이 되었다. 대학원에서 만난 독일 사람과 결혼했다.
- 자살한 남자
- 담배 가게 안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단정한 외모의 소유자며 예의도 바르지만 일도 안하고 빈둥빈둥 놀고 있고 집에 틀어박혀 있기만 해서 어른들한테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아이들은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메밀 국수 가게의 쇼윈도에 전시해 놓은 낡은 족자를 바라보고 있는다. 세번째 눈(백호[白毫])을 원하고 있었다.
- 마키코의 후배
- 사건 발생 당시 초등학생이었다. 대학생 때 마키코가 사건 청취 조사할 때 도와줬다.
- 사이가 세이이치
- 마키코의 큰오빠. 사건 발생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다. 결벽증 증세를 보인다
- 사이가 준지
- 마키코의 작은오빠. 세이이치와는 연년생 형제로 사건 발생 당시 중학교 2혁년이었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을 가졌다. 20대 때 자살한다.
- 아오사와 가의 가정부
- 독이 든 술을 마셨지만 조금 마셔서 기적적으로 목숨은 건졌다. 하지만 오랫동안 후유증으로 고생한다. 범인은 아니지만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의심받았다.
- 가정부의 딸
- 사건 발생 당시에는 난산(難産) 끝에 둘째 아들을 낳은 후에 회복력이 떨어져서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고뇌하는 어머니를 필사적으로 지탱해주었다.
- 사건 담당형사
- 이시카와현의 형사다. 종이접기를 잘하며 종이접기 중 어려운 접기인 렌즈루도 곧잘한다. 사건과 처음 접했을 때 히사코가 범인이라고 확신했으며 지금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 문방구 젊은 사장
- 메밀 국수 가게의 쇼윈도에 전시해 놓은 낡은 족자를 쳐다보고 있는 남자가 신경쓰여서 그 후로도 몇번 보게 된다. 사건 당일 구급차랑 경찰차 사이렌이 울리는 중에 만족한 표정으로 족자를 바라보는 남자를 보았다.
- 담배 가게의 둘째 아들
- 사건 당시 초등학생이었다. 범인이라 일컬어지는 자살한 사내에게 라디오 조립방법이랑 공부를 배우고 있었다. 그를 형이라 부르며 쫓아다녔다. 사건 발생 당일 몇 주 전 즈음해서는 그의 상태가 이상해진 거 같아서 멀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