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96년 UEFA 챔피언스리그(1995-96 UEFA Champions League)는 유럽 축구 연맹(UEFA)의 최상위 클럽 축구 대회인 UEFA 챔피언스리그의 41번째 시즌으로, 대회 명칭이 유러피언컵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로 바뀐 이후의 4번째 시즌이다. 이번 대회는 유벤투스가 전년도 우승 팀인 아약스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2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유벤투스는 이후에도 결승전에 2번 진출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이 1990년대에 이룬 유일한 우승이다. 그리고 1991-92 시즌부터 1997-98 시즌까지 7시즌 연속 이탈리아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1993-94 시즌의 밀란과 이번 시즌의 유벤투스만이 우승을 하였다. 이번 대회부터 승리 시에 주어지는 승점이 2점에서 3점으로 변경되었다.
디나모 키예프가 올보르와의 예선전에서 승리하였으나, 조별 리그의 첫 경기 상대인 파나티나이코스는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뇌물 수수 미수죄로 심판인 안토니오 헤수스 로페스 니에토를 고발하였다. 유럽 축구 연맹은 디나모 키예프를 조별리그에서 제외시켰고, 대신 올보르를 조별 리그에 참가시켰다. 디나모 키예프는 향후 2년간 출전 금지를 받았으나, 1년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