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문학
포르투갈 문학은 그 기원이 프로방스로부터 시작된다. 우선 서사시로 시작되는 최고(最古)의 것은 1189년의 것으로 음유시인(吟遊詩人) 파이우 소아레스 데 타베이루스의 서정적 연애시이다. 이때에 디니스 왕(王)을 비롯하여 많은 음유시인들이 배출되었다. 산문에서는 1192년의 <유산 분배의 서(書)>가 가장 오랜 문헌으로 이 밖에도 승려(僧侶)에 의한 성자의 언행록, 계보서(系譜書), 귀족 명부, 그리고 기사 이야기들이 있다. 15세기에 이르러서는 에스파냐 시파에 속하는 궁정시가 유행되었으며 산문에 있어서는 궁정의 교훈적 산문과 페르낭 로페스 등의 편년사(編年史)가 등장했다.
고전기
[편집]16세기에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포르투갈도 문학의 황금 시대를 맞이했다. 이탈리아의 시 형식(詩型式)을 도입한 시인 미란다, 국민극의 창시자 비센트, 목가의 베르나르딩 히베이루, 그리고 포르투갈이 세계에 자랑하는 대(大)서사시 <우스 루지아다스>의 시성(詩聖) 카몽이스 등이 유명하다. 이 세기는 포르투갈이 해외로 발전된 시기였기 때문에 핀투 등의 탐험기·여행기·역사서 등이 저술되었으며 17세기에는 희곡에서 멜루, 종교 방면에서는 유명한 안토니우 비에이라와 디오구 베르나르드스가 이채를 띠었으며 18세기에서는 시인 보카즈의 이름을 빼어놓을 수가 없다.
낭만기
[편집]낭만주의 시대에는 가헤트, 에르쿨라누, 카스틸류의 세 거장이 같은 시기에 탄생했다. 이 밖에 소설에서는 카밀루 카스텔루 브랑쿠와 줄리우 디니스가 주목된다. 1865년 이후를 사실주의 시대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운동의 중심은 시인 켄탈과 문호 케이로스가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준케이루, 데우스, 브라가 등의 시인들도 있다. 또 고답파(高踏派)의 크레스푸, 자연파의 베르드, 상징파의 에우제니우 드 카스트루 등이 있으며 동양의 일부를 소개한 수필가 모라이스의 존재도 잊을 수 없다.
20세기
[편집]'근대주의'의 대표적 시인은 페르난두 페소아, 소설에서는 아킬리누 히베이루, 신사실주의 작가로는 페레이라 드 카스트루가 있으며 1950년 이후에는 아구스티나 베사 루이스 등의 작가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