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친구(親舊, 문화어: 동무) 또는 둘도 없는 친구를 가리키는 말이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벗은 지음(知音)이라고 한다.
어원
[편집]과거에 어린이들이 많이 쓰던 '동무'라는 낱말은 친구의 의미로서 본래 한국 전역에서 쓰이던 말이었다. 그러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혁명을 위하여 함께 싸우는 사람'[1]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어 강한 반공주의 이념이 있었던 남한 사회에서는 정부교육 지침으로 1972년에 남한에서는 동무를 "친구"로 대체시켰다. 다만 대한민국에서 동무는 잘 쓰이지 않음에도 '어깨동무', '길동무', '말동무' 등은 합성어로써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는 직급 호칭이 동지와 동무로 나누어져 있다. 예를 들어 수령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동지, 최고령도자 동지 등으로 부르고 있다. 또는 수령님, 장군님, 원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출처 필요]
30대 이후의 친구
[편집]30대 이후엔 친구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각자 바쁘게 살기도 하고, 우선순위도 과거와 다르며, 친구에 대한 기준도 어렸을 때에 비해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것보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과 더 친하게 지내려는 경향이 있다고 스탠포드 장수연구센터의 로라 카스텐슨 교수는 말했다. 1950년대부터 사회학자들은 친한 친구를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했다.
- 접근성
- 지속적인 만남
- 계획하지 않은 교류
이 조건들은 나이가 들면서 모두 만족시키기 힘들며, 이 조건을 충족하는 친구는 거의 대부분 대학 시절에 만들어진다고 한다. 직업, 소득의 차이 때문에 친구가 되기 힘든 경우도 많다. 커플과 커플이 만나는 경우 자신이 상대 커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애인, 상대 커플이 자신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잘 맞아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서로 쉽게 친구가 되지 못한다. 자식 일로 만나는 부모들의 경우도 친구가 되기 힘들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관계에 대한 피로감을 겪게 되고 이에 따라 친구를 만드는 노력을 거의 잘 하지 않는다.[2]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네이버 국어사전의 '동무' 항목.
- ↑ 직썰 (2017년 9월 2일). “왜 서른 살 이후에는 친구를 만들기 어려울까?”. 《1boon》. 2018년 2월 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2월 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