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스루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drive-thru)는 주차하지 않고도 손님이 상품을 사들이도록 하는 사업적인 서비스의 하나이다. 이러한 형태는 1930년대에 미국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냈으나[1] 차츰 다른 나라로 퍼져나갔다. 일본은 1976년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스루가 선보였던 것으로 보이며, 대한민국은 1992년 맥도날드를 통해 부산 해운대점에서 최초의 드라이브스루가 등장하게 되었다.
설명
[편집]마이크로폰을 이용하여 주문을 받는 것이 흔하며 창가에 있는 사람이 물건을 건넨다. 드라이브 스루는 여러 방면에서 드라이브 인과는 다르다. 드라이브 스루의 경우 한 방향으로 한 줄을 만들어 지키면서 주차를 하지 않지만, 드라이브 인의 경우 차끼리 맞대며 주차를 할 수 있으며 직원이 차창을 통하여 음식을 건네면 차를 세운 바로 그 자리에 남아 먹거리를 먹을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는 대중 문화 속에서 드라이브인을 대신하여 왔으며 지금은 현대의 수많은 미국 패스트푸드 연쇄점에서 볼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가 있는 가게는 "드라이브 스루"라고 간단히 줄여 말하거나 "드라이브 스루 식당", "드라이브 스루 은행"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편집]이 방안이 처음 제안된 것은 2009년 신종 플루 사태 당시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이다. 단, 이때는 실험에 그치고 공식적으로 시행된 것은 아니었다. 2020년 2월 23일, 한국은 코로나19 검사의 방법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개발했다. 차에 탄 채로 동선을 따라 접수부터 문진, 체온 측정, 코와 입에서 검체 채취, 소독 등을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0분. 일반 선별 진료소의 세 배에 달하는 시간당 6건을 처리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코로나19 '국내 1번 확진자' 주치의인 인천의료원 김진용 감염내과 과장이 냈다. 신천지 사태로 검진 대상자가 폭증하자 진료와 차량의 결합을 고안했고, 칠곡경북대병원이 처음 드라이브 스루를 설치했다. 이후 전국으로 확대, 현재 50여 곳이 운영 중이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는 CNN, AFP 등 세계 주요 언론이 '혁신적 아이디어'라고 했고, 미국, 영국,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앞다퉈 벤치마킹했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Robert J. Sickels (ed), The 1940s, Greenwood Press, 2004, p. 107.